[Xangle Research Note] 비트코인 1800만원대 상회...배경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9% 오르며 1,800만원대를 상회하고 있음.

비트코인 온체인 데이터 지표 활성화
공시데이터 기반 가상자산 정보 포털 쟁글에 따르면,
1) 지난 6일 10% 이상 가격이 오르면 높은 가격 변동성 기술적 지표 공시
2) 지난 10일, 활성지갑주소의 52주 신고점을 경신하는 공시가 나왔음.

배경
- 촉발은 세계 유동성에서 기존 금융자산, 실물경제의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부담으로 다른 자산 형태에 관심
- Defi 붐 이후 늘어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대장종목인 BTC로 몰리는 것으로 보임
- 페이팔, JP Morgan 소식부터 전통적 산업으로의 확장에 대한 기대감
- 2021년부터 친규제에 대한 기대감

상승장을 이끈 투자자
- 미국의 기관투자자 :  몇몇 헷지펀드에서 투자자산으로 BTC에 투자 or 트레이딩하기 시작 (르네상스테크놀로지, 드러켄밀러 등), 그레이스케일 신탁 규모 증가 추이
- AlCoin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에서만 지난 10월 14일 이후 11월 11일까지 약 한달동안 BTC 신탁으로만 한화 약 9,000억원(최근 가격 1,800만원대 기준)의 순유입이 발생함. (Grayscale BTC Trust의 BTC 보유량은 50,755 BTC 증가해 11월 11일 기준 499,205 BTC 보유 중) 전통 금융시장이라면 이 정도 자금 유입이 그렇게까지 결정적이진 않을 수 있지만, 아직 가상자산시장에서는 가격 상승 요인으로 충분함.
-  20~30대 젊은 투자자들 : 코로나 이후 마켓의 주요 투자자로 등장한 동학개미, 로빈후드가 20~30대이며, 이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호감도가 높음. 이들이 실제 포트폴리오 일부를 비트코인에 투자했을 가능성

미국 내 ETF 출시로 기관의 크립토 시장 진입에 대한 기대감
 - 올해 혹은 적어도 내년에는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
- 바이든 정부 하 친 크립토 인사가 금융 정책을 주관하게 될 경우, 지금까지 일부 하원의원의 발언으로만 기대를 뒷받침했던 비트코인 ETF에 대해 재주목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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