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스택, 스테이크드와 협업...STX 보유하면 비트코인 받는다
오픈소스 탈중앙화 인터넷 블록스택(Blockstack)이 암호화폐 스테이킹 인프라 지원 업체 스테이크드(Staked)와 협업했다고 19일 밝혔다.
블록스택은 미국 연방 증권법의 ‘Reg A+’ 조항을 활용하여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합법적인 토큰 판매를 최초로 승인받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블록스택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스마트 컨트랙트 언어 ‘클래러티(Claritiy)’와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인 ‘전송 증명(Proof of Transfer, Pox)’을 활용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스테이크드는 일반 사용자 및 기관들을 대상으로 스택스 토큰(STX)을 보유할 시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스택킹(Stacking)’ 서비스를 지원한다. 보유한 토큰과 동일한 토큰으로 보상을 지급하는 기존 스테이킹 방식과 달리 스택킹은 사용자들이 STX를 보유하면 비트코인을 받게 된다.
스테이크드는 사용자가 별도의 암호화폐 자산 관리를 하지 않아도 스테이킹 및 예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스테이크드는 코인베이스 벤쳐스(Coinbase Ventures), 윙클보스 캐피탈(Winklevoss Capital) 등 유명 기관 투자자로부터 45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무니브 알리(Muneeb Ali) 블록스택 CEO는 “스테이크드의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스택을 활용하는 일반 사용자와 기관들이 스택킹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스테이크드는 암호화폐 스테이킹 업체 중 가장 오래되고 운영을 잘하는 능력 있는 팀이다”고 밝혔다.
한편 블록스택은 비트코인을 활용한 탈중앙화 인터넷을 구축하기 위해 스택스 2.0을 연말 내로 출시할 계획이다. 스테이크드는 스택스 2.0의 운영 파트너로 참여해 블록스택 사용자들을 위해 스택킹 서비스를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