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섯알오름 주차장에서 제주 드론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도심항공교통 첫 비행 실증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첫 비행인 만큼 안전성을 감안해 사람이 실제 탑승하진 않지만, 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과 제주캐릭터 인형인 꼬마해녀 몽니 등을 싣고 비행에 나선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드론택시는 여객기나 헬기보다 이동거리는 짧지만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미래 혁신 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고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 동력을 활용해 탄소배출이 없어 친환경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장점을 살려 제주지역에서는 도심의 교통 체증을 해결하고, 부속섬을 왕래하는 신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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