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지능팩토리, 드론 등‘AI 문제해결 알고리즘 경진대회’ 개최

AI 알고리즘 개발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문제해결 경진대회가 본격 개최된다. 3개 대회의 총 상금만 1,500만 원에 달한다. AI 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인공지능팩토리(대표 김태영)는 23일부터 ‘위성영상 북극해빙 예측 알고리즘 경진대회, ‘드론 영상 작물수분 스트레스 지수 탐지 알고리즘 경진대회‘,‘의료영상 혈액검사 결과 식별 알고리즘 경진대회’ 등 3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성영상 북극해빙 예측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최근 급격하게 잦아지고 있는 이상기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북극 해빙의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시계열 위성영상을 활용하여 북극 해빙의 변화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게 되며, 개발된 모델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안전한 항로를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드론 영상 작물수분 스트레스 지수 탐지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수분결핍으로 초래되는 작물의 생산량 저하 및 품질 악화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작물의 수분스트레스 지수(CWSI:Crop Water Stress Index)를 추정하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대회다. 동서울대학교와 ㈜에어랩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된다.

‘의료영상 혈액검사 결과 식별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방대한 양의 의료 데이터 중 혈액검사 결과를 분석할 수 있는 모델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혈액검사 시 입자가 자성으로 인해 뭉치거나 붙는 현상이 발생하는 데, 이 입자의 위치와 종류를 구분하는 알고리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대회의 목적이다. 지난 1차 경진대회에 이어 2차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신규 장비로 촬영된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될 예정이다.

㈜인공지능팩토리는 여러 개발자가 참여해 공개적으로 경쟁을 벌이는 경진대회 방식을 활용, 가장 높은 정확도의 AI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대회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원한다면 3개 대회에 모두 참가할 수 있다.
3개 대회는 23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되며, 알고리즘 개발에 관심 있는 일반인, 학생, 기업 등 누구나(단, 14세 이상) 참여 가능하다. 대회 기간 중 최고 점수를 달성한 1등 참가자에게 5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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