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식자재 비용관리 앱 ‘도도 카트’3개월 만에 누적거래 200억 돌파

국내 최초 식자재 비용관리 앱 ‘도도 카트’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거래액 2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8월 공식 런칭 이후 단기간 내 고속성장을 보이며 외식시장에 새로운 지표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도도 카트 운영기업 스포카(공동대표 손성훈, 최재승)는 매장 포인트 관리 시스템 ‘도도 포인트’에 이어 선보인 두 번째 출시작 ‘도도 카트’가 낙후된 식자재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26일 밝혔다.

지금까지 도도 카트에 가입한 외식업 관계자는 7천명으로, 도도 카트 앱에 총 8만4천개의 거래명세표를 등록해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집계된 식자재 납품업체 수는 1만여곳, 거래 품목 수도 10만개에 달한다.

도도 카트는 식당 사장님들을 위해 탄생한 첫 식자재 비용관리 앱(App)으로, 복잡한 식자재 비용관리를 손안의 모바일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어 요식업 운영 소상공인들 사이에 인기를 모아왔다. 식자재 명세서를 등록하기만 하면 거래처와 주요 품목의 변화를 매월 리포트로 비교 분석해 알려주고, 복잡한 비용 검토와 결제 일정 관리도 대신해 주는 방식이다.

도도 카트를 이용하는 한 식당점주는 “식자재와 부자재에 월 1500만원 상당을 지출하고 있다고 감으로 알고 있었는데, 도도 카트 이용 후 2000만원 넘게 매월 지출되고 있던 것을 확인했다. 이 사실을 알고 난 후 원가 조절에 신경을 쓰면서 효율적인 식당 운영에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인 모 카페 점주는 “신규 납품업체를 알아볼 때 기존 사용량과 단가정리가 잘 되어 있어 새롭게 바꾸게 될 납품처를 비교하고 선정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발간된 외식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식당 운영 중 가장 많이 소요되는 비용은 식자재비로 조사됐다. 인건비(35%)와 임차료(17%) 보다 큰 전체 운영비의 37%를 차지한 것이다. 지출이 가장 많은 항목인 만큼 식자재비를 어떻게 관리하냐에 따라 손익도 크게 달라진다. 스포카는 이 점에 착안해 도도 카트를 개발했으며, 앞으로 식당 사장님들에게 꼭 필요한 플랫폼으로 기술적, 서비스적 고도화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스포카는 현재 모바일을 통한 앱 사용이 익숙치 않아 명세서 등록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영수증 수거 및 정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간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도도 카트는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이용 가능하며, 추후 iOS 환경까지 확대 예정이다.

스포카 최재승 대표는 “식당 운영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어 드리고자 출시한 도도 카트에 많은 요식업계 사장님들이 관심을 보여주시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 편리함은 물론 통합관리를 기반으로 원가절감 효과까지 높여드리는 필수 서비스로 발돋움 하겠다”며, “도도 카트를 통해 식자재 시장의 첨단화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며 업계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장의 베스트 파트너'를 슬로건으로 사업을 전개중인 스포카는 업계 1위 매장 고객관리 플랫폼 ‘도도 포인트’와 식자재 비용관리 앱 '도도 카트' 양대 서비스를 바탕으로 골목시장의 매출 증진을 돕는 IT 시스템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도도 포인트는 8년 연속 태블릿 고객관리 1위를 기록 중인 서비스로, 누적 사용자수 2500만명, 국민 2명 당 1명, 경제활동인구 10명 중 8~9명이 적립 경험을 할 정도로 국민 포인트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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