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가상자산 이용자, ‘가상자산 금융서비스에 대한 정부 대응노력에 만족’

최근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사용자들은 가상자산 금융서비스에 대한 각 국가들의 대응노력을 어떻게 평가할까?

최근 비둘기 지갑이 전세계 이용자 3,134 명을 대상으로 ‘부상하는 가상자산 관련 금융서비스에 대한 각 정부의 대응노력에 만족하는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상자산 이용자들의 52%가 현재 정부들이 펼치고 있는 가상자산 관련 금융서비스에 대응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중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이 무려 39%를 기록하는 등 현재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관련 주요 국가들의 대응에 긍정적 평가를 보였다. 설문참여자 중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이라고 답한 이용자는 각 11%, 13%를 기록하였다.

이 밖에 국가별 이용자들의 설문답변에서 가상자산 금융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 내 이용자들이 평가한 정부대응 만족도가 전체 평균보다 크게 낮은 41%로 주요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점 역시 흥미롭다. 대한민국 이용자 경우 절반에 가까운 49%의 이용자들이 현재 정부대응에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32%가 ‘불만족’ 이라고 답하며 주요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 관련, 김은태 비둘기 지갑 대표는 “최근 불어닥친 디파이 열풍, 페이팔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 개시, 전통 금융권에서의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 출시 확대 등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가상자산 금융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이제는 빠르게 진화하는 금융서비스 환경에 부합하는 새로운 국가차원의 정책들이 진지하게 고민되어야 할 시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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