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제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제이피바이오’, 말레이시아 YSP사에 기술이전 계약 체결 

완제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제이피바이오(대표 김진성)가 말레이시아 Top10 제약사인 YSP사(Y.S.P. Industries (M) Sdn Bhd)와 ‘항혈전치료제 완제의약품’ 개발 기술이전 계약(TTA)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

제이피바이오의 첫 번째 해외 기술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가 독점한 시장에서 자체 기술역량(특허 회피 및 서방화 및 가용화 기술)을 바탕으로 허가를 취득, 이를 통해 첫 해외수출을 달성하게 되었다. ​

계약금 및 기술료 이외에도 동남아시아 전체 판매 매출액 5% 상당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판권 계약 지역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부르나이 등 총 20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항혈전치료제는 이미 국내 제약사에 기술이전 및 오리지널 품목과 인체흡수와 관련된 동등성을 나타내는 생동성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승인을 받았다. 또한 국내 대형제약사에 위수탁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제이피바이오는 2015년 12월 설립 이후 다수의 국내 제약사에 완제의약품 기술이전을 실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해당 품목 매출의 로열티 수익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또한 국내 다수의 신규 계약을 체결을 통해 작년 대비 약 30억 매출 예상, 3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피바이오 관계자는 “국내·외 인정받고 있는 완제의약품 연구개발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 미국, 일본 등 기술 라이센싱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편, 제이피바이오는 2020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에 선정되어 주관기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신장·심장 보호 동반 당뇨 치료제’ 개발을 위한 사업화 지원 및 멘토링 등의 전문 맞춤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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