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처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 성료

초기기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대표 호창성)가 4일 더벤처스 X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 (TheVentures x K-Startup Grand Challenge Private Demoday)를 성황리 개최했다. 

중소기업벤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우수 해외 스타트업에게 국내시장 진입, 인력채용, 투자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창업경진대회다. 더벤처스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의 운영을 맡아 3개월 동안 베트남, 멕시코, 미국, 영국,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11개의 해외 스타트업을 밀착 지원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멘토링 및 교육세션 등을 진행했다.

지난 달 19일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상위 30 팀을 발표하며 1막을 내렸다. 더벤처스는 직접 액셀러레이팅을 담당한 11팀 중 7팀(△기프트팩 △머쉬랩 △월렛엔진 △티쳐스리드테크 △플렉스트라파워 △테크노빌트 △터치)이 최종 상위 30위 안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최종 30위 안에 선정된 7팀은 체류연장 및 정착지원금 선발의 기회를 부여받아 한국 시장 진출을 계속해 나갈 전망이다. 이로써 공식적인 프로그램은 모두 마무리되었으나,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7팀의 국내 정착과 후속투자 유치를 위해 더벤처스 자체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비공개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 이번 데모데이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다수의 기관 투자자와 보육기업의 대표자, 더벤처스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참가팀과 함께 더벤처스의 내부 포트폴리오사들이 참여해 사업을 소개했으며,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더벤처스 관계자는 "4차 산업시대에 더이상 국경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했고,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한 팀들의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비즈니스 역량이 뛰어난 해외 스타트업들이 국내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고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껏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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