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나라장터 시스템..블록체인 인공지능 신기술 적용

조달청(청장 김정우)은 내년도 예산 주요사업비 규모가 전년(732억 원)보다 606억원 증액된 1,33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2002년에 개통되어 노후화된 나라장터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는 차세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3년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인 차세대 나라장터 시스템 사업은 내년 230억원의 예산 편성을 시작으로 3년간 총 1,320억원 규모의 구축비가 투입된다.

차세대 나라장터 시스템은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 적용되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정책에 부합하는 조달청 핵심 디지털 조달 정책이다.

일부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구축·운영하는 전자조달시스템을 차세대 나라장터에 단계적으로 통합하기 위한 준비 작업도 병행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코로나 등 경제위기 상황에서 우리 기업과 국내산업을 지원하는 중요 정책수단으로 공공조달의 역할과 공공구매력의 중요성이 부각 되고 있다" 면서 "이번에 반영된 예산을 통해 혁신조달 활성화,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케이­방역 해외수출 지원, 디지털서비스 산업 육성 등 중요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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