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산업, 자재 관리의 혁신 위해 엔젤스윙의 ‘드론 데이터 솔루션’ 도입

아주그룹 산하 건설자재 전문기업인 아주산업은 건자재 관리의 혁신을 위해 콘테크 스타트업 엔젤스윙의 드론 데이터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주산업은 효율적인 건자재 관리 및 정확한 재고 파악을 위해 파주 골재생산소 및 평택사업소를 중심으로, 엔젤스윙이 개발, 서비스하는 드론 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한 드론측량을 11월부터 도입하기 시작했다.

기존에 건자재 재고량을 파악하기 위해서 사용된 수준 측량 방식은 땅에서 적재된 재료까지의 높이를 측정하여 부피를 계산하기 때문에,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상황이 존재했다. 따라서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측량 방식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드론을 사용한 측량은 기존 방식 대비 빠른 시간 내에 넓은 면적의 측정이 가능하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다. 또한 시간에 따른 적재량 변화까지 손쉽게 파악할 수 있어 정확한 골재의 적재량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도 있다. 

레미콘 생산 및 자재 관리에 적극적으로 ICT 기술을 활용해 온 아주산업이 드론 측량 방식을 새롭게 시도하는 데 있어, 건설 현장 가상화에 주로 사용되어 온 드론 데이터 솔루션을 선택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엔젤스윙의 드론 데이터 솔루션은 여러 건설 현장에서 현장 가상화를 통한 시공 관리에 사용되어 왔다. 아주산업은 계획고 대비 절, 성토량의 변화 및 시간의 변화에 따른 체적량 계산 등 건설 현장에서 활용되어 온 엔젤스윙 솔루션의 기능을 건자재 관리에도 접목하여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아주산업 이대식 기술연구소장은 “아주산업은 정확한 자재 관리가 생산성 향상의 길임을 믿고 지속해서 이를 개선할 기술에 투자해 왔다”라며, “앞으로 드론 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해 단순 재고관리를 넘어 건자재 관리의 혁신을 앞장서서 추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엔젤스윙 박원녕 대표 또한 “엔젤스윙의 솔루션은 기존 건설 현장에서 드론 측량을 통한 현장 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라며, “이번 아주산업의 솔루션 도입을 계기로 앞으로 건설 현장 관리를 넘어서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데이터 솔루션을 접목해서 성과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주산업이 건자재 관리를 위해 도입하는 엔젤스윙 플랫폼은 드론을 통한 건설 현장 가상화로 스마트한 시공 관리를 돕는 드론 데이터 솔루션으로, 여러 공공발주처, 건설사에 도입되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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