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킥보드 ‘라임’, 국내 서비스 확대에 박차...운영 대수 1만 5천 대 넘어서

글로벌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 기업 ‘라임’이 국내에 서비스하는 전동킥보드 운영 대수 1만 5천 대를 넘기며 친환경 이동 수단인 전동킥보드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 인천, 부산, 울산 등 국내 주요 도시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는 라임은 2021년을 앞두고 대전 지역에 새로 전동킥보드를 투입하며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 의지를 밝혔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운영 중인 전동킥보드는 약 1만 대 이상으로, 이는 라임이 서비스 중인 LA, 베를린, 파리 등 글로벌 120여 개 도시 중 주행 건수 기준 상위 5위권에 포함되고 있다. 올해 11월 서울 지역 내 라임 전동킥보드 운행 횟수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가량 늘어나는 등 급격한 성장세가 눈에 띈다. 

라임은 최근 정부의 탄소중립 비전 선포에 맞춰 주행 시 이산화탄소와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이동 수단인 전동킥보드 영향력을 더욱 키워나갈 방침이다. 작년 10월 국내에 진출한 라임은 1년 동안 개인 차량 주행거리 약 133만 4천 km 대체, 서울 182t, 부산 76t, 인천 9t을 포함해 총 290t 이상의 이산화탄소(CO2) 감축 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된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10월에는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라이드 그린(Ride Green)’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공해 없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체결된 본 글로벌 협약은 2025년까지 연간 전 세계 1억 건 이상의 자동차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라임은 WWF와 자전거 도로 확충 등 친환경 이동 수단 이용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친환경 이동 수단의 활성화를 통해 이산화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한다. 

한편 라임은 서비스 확장과 더불어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먼저 한화손해보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에게 전동킥보드 탑승 전 체크사항과 올바른 운행 및 주ᐧ정차 방법을 안내하는 시그니처 안전 교육 프로그램 ‘퍼스트 라이드(First Ride)’를 진행하는 등 안전 토대 마련부터 시민 인식 개선까지 적극 나서고 있다.

라임코리아 권호경 지사장은 “최근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의식이 대두되면서 전동킥보드와 같은 친환경 이동 수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글로벌 시장 운영 경험과 성공 비결을 바탕으로 국내 라이더들이 라임의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더욱 면밀히 소통하고 서비스 지역 확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