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프로토콜, OGN 스테이킹 서비스로 토큰 순환 공급 관리할 것

탈 중앙화 P2P 마켓 플레이스 오리진 프로토콜(Origin Protocol)이 12월 22일 오전 11시(한국시간)에 자체 토큰 OGN 스테이킹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리진 프로토콜은 개인 간 직거래를 돕는 탈 중앙화 마켓 플레이스로, 2017년 5월에 설립됐다.

OGN은 앞서 지난 9월 출시한 오리진 프로토콜의 자체 스테이블 코인 OUSD의 거버넌스 토큰이다. 또한, 오리진 프로토콜에서 개발한 탈 중앙화 마켓플레이스 구축 프로그램 디샵(Dshop)에서 결제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디샵은 쇼피파이(Shopify)와 같은 중앙화된 마켓플레이스 구축 프로그램 사용 시, 사용자에게 부과되는 과도한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이다. 

현재 오리진 프로토콜의 스테이킹 프로그램은 스테이킹 기간에 따라 총 3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OGN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사용자는 30일 스테이킹 시 연이율 7.5%의 이자, 90일 스테이킹 시 연이율 12.5%의 이자, 365일 스테이킹 시 연이율 25%의 이자를 받게 된다. 스테이킹 프로그램 사용을 위한 최소 예치금액은 없으며, 스테이킹 원금과 이자는 스테이킹 종료 일에 모두 돌려받게 된다.

오리진 프로토콜의 공동 창업자 매튜 리우(Matthew Liu)는, “이번 OGN 스테이킹 프로그램이 OGN 토큰 순환 공급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최근 OUSD 해킹이라는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린 것에 사과드리며, 오리진에서는 해킹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커뮤니티 멤버에게 전액 보상 준비와 함께 OUSD 두 번째 버전 출시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기대를 모았다.

한편, 오리진 프로토콜은 지난달 자체 스테이블 코인 OUSD의 플래시론 공격으로 오리진 및 창업자와 직원들이 예치한 1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포함하여 700만 달러 상당의 자금 손실을 입는 사건을 겪었다. 현재 오리진 프로토콜은 OUSD 해킹으로 피해를 본 사용자들에게 전액 보상을 약속하고, OUSD 두 번째 버전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OUSD는 테더(USDT), USD코인(USDC), 다이(DAI)를 예금하면 이에 대한 이자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출시 당시 연간 수익률(APY: Annual Percentage Yeild) 60.8%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