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3일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법인 설립 최종 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예비인가 이후 9개월 간의 준비기간을 거쳤으며, 이번 최종 인가로 KB국민은행이 미얀마에서 외국계은행 최초로 현지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KB국민은행은 법인 내에 10개의 지점을 개설할 수 있으며, 미얀마 내에서 영업 범위에 제약없이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업무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얀마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높은 수준의 경제 성장률과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이며 중국-인도-ASEAN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라며, “미얀마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다양한 Biz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미얀마 금융시장의 외국계 선도은행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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