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거래소 DBX, 상장 코인들 신용카드사와 연계 준비

국내 최초로 가상화폐와 시중은행의 신용카드를 연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특허 출원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랫동안 가상자산의 해커방지와 보안기술 연구에 집중해 온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이사장 박기훈)는 지난 7일 가상화폐를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때, ‘즉시 현금결제가 가능한 PG시스템에 의한 지불결제방법’에 대한 특허를 특허청에 출원했다.

(PG 시스템 : Payment Gateway의 약자로 온라인상에서 거래를 대행해주는 시스템) 

이번에 특허 출원된 기술은 시중은행 신용카드사에서 발행하는 실물 카드와 거래소의 전자지갑에 있는 가상화폐를 연계 구동해 오프라인 실 생활에서 가상화폐를 사용하도록 하는 기술이며, 거래소 DBX는 자체 코인 DBXC 코인을 시작으로 DBX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다른 코인들도 순차적으로 신용카드와 연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출원된 특허로 컴퓨터 모니터 안에서만 거래되고 있는 가상화폐를 실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현물 코인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가상화폐 코인이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상품, 즉 자산으로만 인식돼 투기의 수단이 되기도 했으나 이제부터 코인이 ‘상품이 아닌 화폐로서의 인식전환’을 가져오는 계기도 될 것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와함께 오는 3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자산’ 분야의 선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메이저급 은행과 신용카드사들이 특허 출원자인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와 산하 거래소 디비엑스(www.dbx24.com)에 큰 관심을 보이는 등 특허 출원 이후 계속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허 출원 기술진들을 대표해 대한블록체인조정협회 박기훈 이사장은 "가상화폐와 신용카드를 연계 사용토록 하는 기술이 특허로 출원되어 빠르면 올 상반기부터 가상화폐가 실생활에 바로 사용될 수 있어 라이프 스타일까지 변화될 것이다"라며, 특허 출원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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