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를 운영 중인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2021년 1월 한 달간 모바일 주식 투자자들의 인기를 얻은 분야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타이어 △항공/우주 △자동차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발표했다. 

2021년 1월 상승률 1위 테마는 23.08% 오른 타이어주가 차지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았던 자동차 시장이 회복하면서 전방 자동차/타이어 업체들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천연고무 가격 강세에 힘입어 타이어 합성고무인 범용 고무의 판가가 상승한 동시에, 합성고무의 원재료인 BD(부타디엔)가 작년 12월초 $1,340/t을 고점으로 $800/t까지 급락해 생산 단가가 낮아지면서 타이어 소재 생산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크게 개선됐다. 이 외에도 의류 수요 회복으로 스판덱스 시황 호조까지 더해지자 호실적 기대감이 반영됐다. 효성첨단소재, 금호석유, 코오롱인더 등이 강세를 보이며 테마 상승을 견인했다. 

2위는 19.68% 상승한 항공·우주 테마가 차지했다. 테슬라를 발굴한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가 차기 주목 테마로 항공 우주 산업을 선택했다는 소식에 이어, 민간 우주 기업 버진 오빗이 소형 위성 발사에 성공하자 관련 종목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정부의 지원 아래 한국항공우주(KAI), 한화시스템, AP위성, 쎄트렉아이, 엘티씨 등의 민간 기업들이 위성을 개발하고, 내년부터 차례로 발사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3위는 17.61% 상승한 자동차 테마가 이름을 올렸다. 애플이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 소식이 나온 지난 1월 8일 현대차의 주가는 +19.42% 상승했다. 며칠 뒤 1월 11일에도 장 중 +17.48%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애플카 생산 기지로 기아차 미국 조지아주 공장의 낙점 가능성까지 거론되자, “결정된 바 없다”는 기아차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소식에 현대차그룹에 부품을 공급하는 현대위아와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관련주로 알려진 만도, 칩스앤미디어, 텔레칩스, 켐트로닉스 등도 함께 상승했다. 

이 밖에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으로 친환경 정책이 부각되며 2차전지 소재·장비주가 상승했고, 조류독감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양돈주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미디어 콘텐츠, 반도체 소재, 시스템반도체, 항공주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증권플러스는 누적 다운로드 480만 건, 누적 거래액 130조원 이상의 국내 최초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다. 투자 고수들의 실제 매매내역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모바일 주식 투자 트렌드를 1일, 1주, 1개월, 3개월 단위로 무료 제공하며,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합리적이고 편리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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