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버스, 람다256과 국내 NFT 표준 ‘K-NFT’ 공동개발 나선다

아이템버스(itemVerse)는 대체불가토큰(NFT)의 국내 표준을 만들기 위해 국내 최고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보유한 람다256(대표 박재현)과 정식 계약을 맺고 대한민국 NFT 표준인 ‘K-NFT(가칭)’를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과 스마트컨트랙트 기술 기반의 게임 아이템, 저작권 등의 유형 자산 및 권리를 통합적으로 유통, 관리할 수 있도록 토큰화한 디지털 자산이다.

K-NFT는 기존의 기초적인 NFT를 개선하여 메타 데이터 저장 및 관리, 저작권 관리, NFT 분할 기능 등 업계와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표준을 개발할 계획이며 누구나 쉽게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스비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기존 NFT의 단점을 보완할 예정으로 대규모 트래픽에도 대응 가능한 scalability를 갖출 계획도 밝혔다. 

특히 공동 개발되는 K-NFT는 게임을 넘어 스마트 티켓(공연, 각종 행사 등), 각종 한정판(스포츠 카드, 유명 스타 굿즈, 명품 카드, 디지털아트, 캐릭터 카드, 미술품, 피규어 등) 상품 시장 그리고 국내 메타버스 제작 업체 등과 협력하여 새로운 수익 창출 제고를 모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미 일본에서는 일본 게임 업체들이 함께 일본판 표준인 옥트 패스(Oct-Pass, Open Contents Token)를 발표한바 있고 전세계의 여러 업체들이 NFT 기술을 사용하여 스포츠카드, 디지털아트, 미술품, 저작권, 게임 아이템 등의 자산들을 토큰으로 만드는 시도를 하고 있다. 

다만 기존 이더리움의 과다한 수수료(가스비) 문제와 느린 속도 때문에 이미 많은 글로벌 업체들이 탈 이더리움을 위한 각각의 표준을 속속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템버스는 람다256의 루니버스 BaaS에서 제공하는 브릿지 기능을 이용해 이더리움을 비롯한 멀티체인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더리움 기반의 NFT 규격을 사용하는 업체들도 별도의 번거로운 작업 없이 아이템버스의 새로운 K-NFT 표준으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K-NFT는 각종 규제 문제로 뒤쳐져 있는 국내 NFT 시장의 기술력을 미리 개빌하여 대비하고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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