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AWS에서 디지털 자산 이더리움(ETH), 오리진 달러(OUSD) 결제 가능

탈 중앙화 P2P 마켓 플레이스 오리진 프로토콜(Origin Protocol)에서 운영하는 오리진 디샵(Dshop)이 아마존 AW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오리진 프로토콜은 개인 간 직거래를 돕는 탈중앙화 마켓 플레이스로, 2017년 5월에 설립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WS는 오리진 프로토콜의 블록체인 기반 전자상거래 솔루션 디샵(Dshop)을 게시했다. 디샵은 오픈 소스 탈중앙화 플랫폼으로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반의 네이버 오픈마켓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며, 기존 신용카드 결제뿐만 아니라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탈중앙화 P2P 마켓 플레이스 디샵은 사용자들이 상거래 시장의 직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중개인에게 지불하는 거래 수수료 절감, P2P 네트워크 검열 방지 기능을 통한 자유로운 상거래 실현,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전 세계 20억 명 인구에게 디지털 자산 기반의 상거래 서비스 지원과 같은 기존 중앙화 상거래 플랫폼이 가지지 않은 장점들이 있다. 디샵은 앞서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브레이브(Brave) 포함 현재 약 70개 이상의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다.

금일 아마존 AWS와 오리진 프로토콜의 파트너십은 아마존 AWS 파트너들이 기존 신용카드와 페이팔 외에 이더리움(ETH), 오리진 달러(OUSD), 오리진 토큰(OGN), 다이(DAI)와 같은 ERC-20 기반의 디지털 자산 결제를 지원함으로써 상거래 참여자들에게 더 많은 결제 지원 옵션을 지원한다. 

오리진 프로토콜의 공동 창업자 매튜 리우(Matthew Liu)는, “아마존 AWS와 디샵(Dshop)의 파트너십은 오리진이 꿈꾸는 진정한 의미의 P2P 거래가 이루어지는 미래 버전의 상거래 플랫폼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행보.”라며, “현재 디샵(Dshop)에 NFT 관련 서비스 도입도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밝혔다.

한편, 오리진 프로토콜은 탈중앙화 P2P 상거래 플랫폼 디샵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 가능한 스테이블 코인 OUSD를 출시했다. OUSD는 미국 달러와 연동된 USDT, USDC, DAI 등과 같은 스테이블 코인과 일대일로 연동되는 암호화폐다. OUSD는 전통적 은행 계좌에 예금돼 있는 금액에 이자가 생기는 것과 유사한 형태로 OUSD 보유자들에게 연이자를 제공하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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