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² Bridge : 서울』(신한 스퀘어브릿지)에서는 2월 15일(월)부터 3월 8일(월)까지 <신한 오픈이노베이션(Shinhan Open Innovation)> 2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술 스타트업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코로나 19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4차 산업 기반 기술이 필요한 ‘대기업·중견기업’과 사업 확장의 발판이 필요한 ‘기술 스타트업’을 매칭하여 상호간의 사업 연계 및 협업, 공동 해외 진출 등 다양한 형태로 시장 발굴 및 사업 확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보통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기술 수요처가 단일 기업인데 반해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은 다양한 기술 수요 기업이 참가하여 협업관계를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 참가 수요 기업은 ▲교원그룹,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두산밥캣, ▲KT CS, ▲하이트진로 총 5개사로 각 기업별 5팀씩 총 25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공모 분야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빅데이터, ▲자율주행, ▲친환경 관련 기술 등으로 각 기업의 사업 분야에 따라 폭넓게 구성되어 있다.

▲교원그룹은 교육문화사업에 이어 생활문화, 호텔레저 사업까지 아우르는 교육생활문화 기업으로 에듀테크, 여행산업, 헬스케어 분야에서 협업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성장의 성과를 이룰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 1기에 이어 2기에도 수요기업 참여사로 참여하는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는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 사업을 기획/수행하는 공익법인으로서 협업 시 25개국의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모집 분야는 농축산업, 유통, 교육, 에너지 제작, 바이오 등으로 IT, 빅데이터, 로봇 자율주행 등에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

▲두산밥캣은 다양한 혁신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여 글로벌 소형 장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소형 건설기계 및 조경장비에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의 4차산업기술을 적용하여 무인화 솔루션을 함께 개발할 스타트업을 찾는다.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와 함께 2기에도 수요 기업 참여사로 참여하는

▲KT CS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 유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AI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CS, 유통,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할 스타트업을 찾는다.

▲하이트진로는 100년 역사를 가진 주류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자연환경 보전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혁신적인 수처리, 산업 폐기물, 친환경 패키징 기술/서비스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함으로써 함께 환경 문제를 고민하고 미래 자원을 찾고자 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수요 기업으로 참가하지 않지만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오렌지라이프, 신한AI 등 총 17개의 계열사가 협업 제안사로 참여하여, 최종 선발된 팀의 지원서 검토 후 협업 가능성이 있는 팀에게 별도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에는 수요기업과의 협업 체결을 위해 9주 동안 ▲기술 및 사업 고도화 컨설팅을 위한 전문코치 배정, ▲B2B사업제안 강의 등의 프로그램과 ▲현업 기술 담당자와의 워크숍을 통해 자사 보유 기술의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하는 시간이 제공된다. 이후 공정한 평가 및 심사를 통해 선발된 기업부문별 협업대상 우수팀 총 5개사에는 총 1억원(팀당 2천만원)의 상금을 제공하며, 기술 우수팀으로 선정 시 총 2천만원(팀당 1천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번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기> 프로그램에는 기존 투자 유무와 관계없이 지원 시점에 사업자등록이 완료된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신청 접수는 2월 15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서류-대면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3월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지원을 고민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수요기업의 사업 설명 및 협업 방안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사전 기업 설명회도 2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기업 설명회는 2월 15일부터 24일까지 온오프믹스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담당자는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간 원활한 협업 연계를 위해 구체적인 협업 목적과 요건,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안내하는 사전 기업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원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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