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제31대 차기 회장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내정됐다.

무역협회 회장단은 19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무역협회를 3년간 이끌 차기 회장으로 구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기로 했다. 구 회장은 오는 24일 무역협회 정기총회에서 의결을 거친 후 제31대 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황철주 회장은 "구 회장은 일찍이 디지털 혁신과 기업 체질 강화를 강조하면서 무역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면서 "다양한 공공분야 활동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무역업계의 애로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민관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고 추대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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