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KOSDAQ 036630. 대표이사 김형진 유기윤)은 3일 2021년 중점사업으로 블루브릭을 꼽으며 ‘블록체인 기반 프로토콜 경제 생태계 구축’이라는 비전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블루브릭(Bluebrick)은 지난 30년간 유ㆍ무선 통신사업을 영위해 온 세종텔레콤이 주력하고 있는 블록체인 사업을 아우르는 브랜드 및 통합 플랫폼의 명칭이다.

세종텔레콤 박효진 본부장은 "전 세계 산업은 ‘승자의 독식을 낳는다’는 플랫폼 경제에서 ‘프로토콜 경제’ 생태계로 마주하고 있다”면서 “금번 블록체인 기반의 특구사업은 국가간 그리고 개인의 ‘경제 양극화’와플랫폼 경제에서 일어나는 불합리함을 해소하는 시험 무대로써, 프로토콜 생태계를 새로이 구축하는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텔레콤은 블루브릭을 통해 실물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상호 매매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가치를 담은 경제 생태계 구축은 산업의 사업화와 (부산)지역기반, 연구개발 고도화 단계를 거쳐 ▲(부동산) 디지털 자산 거래 ▲마이데이터 ▲BaaS(Blockchain as a Service) 서비스형 블록체인 ▲DeFi(탈중앙화 금융) 사업으로써 실현된다. 

우선, ‘공정한 부의 분배’는 디지털 자산 거래 사업으로써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라는 명명으로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이용자 보호’를 우선으로 하는 마이데이터 사업 역시 ▲블록체인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으로, 연내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이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선정된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으로써 그 중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는 부산지역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형 펀드를 조성하고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서를 발급해 플랫폼상에서 일반투자자에게 이익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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