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기반 하천 유지관리 해커톤 대회’에 출전해 드론을 이용한 제방 사고 방지 시스템을 제안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왼쪽부터) 손종환, 임평채, 박형준, 서정훈 학생. [사진=인하대]
‘드론기반 하천 유지관리 해커톤 대회’에 출전해 드론을 이용한 제방 사고 방지 시스템을 제안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왼쪽부터) 손종환, 임평채, 박형준, 서정훈 학생. [사진=인하대]

 

드론을 활용한 하천 제방 제내 비탈면 습윤화 탐지...국토부 주최 최우수상 수상

드론에 토양이 가지고 있는 수분 양을 탐색할 수 있는 센서를 달아 사람이 확인하기 어려운 제방의 손상을 사전에 파악해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했다.

임평채 학생은 “제방 붕괴가 이미 진행된 상태를 탐지하는 것이 아니라 제방 붕괴의 주원인인 누수 정도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고민했다”며 “우리가 제안한 내용은 모니터링이 필요한 넓은 지역의 토양 수분 함량을 파악해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같은 '드론을 활용한 하천 제방 제내 비탈면 습윤화 방지'로 인하대(총장‧조명우) 학생들이 공간정보공학과 영상공학연구실 학생들이 최근 열린 ‘드론기반 하천 유지관리 해커톤 대회’에 출전해 드론을 이용한 제방 사고 방지 시스템을 제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7일 인하대는 "이번 대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X국토정보공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한 행사로 대학생‧대학원생 17개 팀, 63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수상을 한 임평채(31), 손종환(28), 박형준(25), 서정훈(24) 학생 팀은 ‘드론을 활용한 하천 제방 제내 비탈면 습윤화 탐지’를 제안했다.

김태정 인하대 공간정보공학과 교수는 “평소 학생들에게 공간정보관련 이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 것이 좋은 결실을 맺게 한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