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 이라는 티커(종목코드)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나스닥에 상장한다. 국내선 "가상자산 코인(COIN)은 도박·사기" 여론 여전하지만 美페이팔은 가상자산 구매·판매·결제 서비스 개시했다.

피델리티·JP모건·DBS 등 글로벌 금융사들도 가세하고 코인베이스는 나스닥에 14일 상장이 전망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1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나스닥 직상장을 위한 관련 승인을 받았다.

페이팔 내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등의 가상자산을 사고 팔거나 전세계 2600만 페이팔 가맹점에서 결제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코인베이스는 나스닥 직상장을 통해 최소 10억 달러(약 1조1천3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매출액은 13억  달러(약 1조4천700억 원), 3억2천200만 달러(약 3643억4천300만 원)의 수익을 냈다. 2012년 설립된 코인베이스는 전 세계 100개 이상 국가에 4천300만명이 넘는 고객을 두고 있다.

한편, 나스닥 상장을 앞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12월 신규 상장 후보 코인,토큰 유망 종목을 발표했다.  에이브(AAVE), 방코르(BNT), 신세틱스(SNX) 등 3개다. 거래는 유동성 상황에 따라 한국 시간 12월 16일 2시 이후부터 정식으로 개시해다. 이 3가지 종목은 각각의 디파이 플랫폼에서의 네이티브 토큰에 해당한다. AAVE는 주로 렌딩(대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토큰. 또한 BNT는 분산형 거래소 Bancor가 발행하는 토큰이며, 그리고 SNX는 디파이 파생상품 플랫폼 신세틱스의 네이티브 토큰이다. 레이븐코인은 레이븐코인 재단 트론블랙이 코인베이스 상장 신청을 했다고 트윗하기도 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년말 사이 YFI, UNI, WBTC, UMA 등 여러 디파이 관련 종목을 잇달아 상장했다. 코인베이스는 "앞으로도 상장 종목을 늘리도록 검토해 상장 종목의 시가총액 합계가 전체 유통 암호화폐의 90% 이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아래 신규 상장 후보 (2020년 8월 31일)
Ampleforth
Balancer
Band Protocol
Blockstack
Curve
Fetch.ai
Flexacoin
Hedera Hashgraph
Helium
Kava
Melon
Ocean Protocol
Paxos Gold
Reserve Rights
tBTC
The Graph
THETA
UMA
WB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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