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융복합 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록크래프터스(공동대표 박수용·송훈)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블록크래프터스 챌린지엑스(이하 ‘챌린지엑스’)’ 3기에 참가할 기업을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챌린지엑스는 블록크래프터스가 4차 산업 융복합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초기 투자와 16주간의 보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원활한 성장과 글로벌 진출 등을 돕는다. 앞서 총 17개 유망 스타트업이 1·2기 프로그램을 거쳐가며 투자 유치,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등의 굵직한 성과를 얻었다.   

챌린지엑스 3기 참가기업은 블록체인을 포함해 핀테크, 콘텐츠, B2C 소비재 등의 분야에서 6개 기업이 선발됐다. 암호화 처리 및 암호키 관리 솔루션 ‘티이이웨어’, 힙합 아티스트를 위한 오픈마켓 비트 공유 플랫폼 ‘일학교’, 영상 제작 관련 스탭·차량·장비·로케이션 등 중개 플랫폼 ‘써폿’, 운동 습관화를 돕는 피트니스 매니저 ‘번핏’, 비대면 화장품 체험 플랫폼 ‘클루메틱’, 러닝 코칭 오디오 ‘팔짝’ 등이다. 

이들 기업은 블록크래프터스가 준비한 시장 검증 프로그램과 글로벌 진출 준비 프로그램 중 한 가지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가할 예정이다. 먼저, 시장 검증 프로그램은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최소요건제품(MVP) 제작 및 시험, 초기 고객군 설정, 글로벌 시장 검증을 진행한다. 글로벌 진출 준비 프로그램의 경우,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파트너사와 협력해 글로벌 멘토 매칭, 현지화 준비, 해외 파트너사 매칭 등을 지원한다. 

또한, 모든 참가기업에는 블록크래프터스가 최소 3000만원 이상의 직접투자를 진행하며, 특화 분야 전문가 멘토링 및 세미나, 홍보 지원, 사용자경험(UX) 및 디자인 컨설팅,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 회의 공간 지원, 파트너십 연계 등의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블록크래프터스는 추후 참가기업의 서비스 및 프로그램 성과를 소개하는 데모데이와 투자자 네트워킹 이벤트를 개최해 이들 기업의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 준비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블록크래프터스 박수용 공동대표는 “이번 챌린지엑스 3기는 참가기업의 사업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블록체인을 비롯한 4차 산업 융복합 기술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K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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