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등 외국의 금융당국과 협약을 맺어 우리나라 핀테크 기업의 마케팅·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지난달 20일 △혁신적 금융서비스 실험 허용 △핀테크 투자·해외 진출·R&D 지원 △핀테크 산업 지원체계 강화 등을 골자로 한 ‘핀테크 혁신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정부는 핀테크·정보기술(IT) 분야에 대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2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이 집행됐다.


웹케시 윤완수 대표는 “라오스 정부가 하고자 하는 사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기쁘다”며 “웹케시그룹은 캄보디아에 HRD센터를 갖고 있는 등 동남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라오스에 웹케시그룹의 선진화된 핀테크 기술을 적용시키면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웹케시그룹(석창규 회장)은 라오스 정부 대표단이 한국의 B2B핀테크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웹케시그룹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라오스 정부 대표단은 라오스 재경부 차관, 국영기업 발전과 안전국 부국장, 복권위원회 부위원장 등 10명으로 꾸려졌다. 


방문단은 웹케시, 비즈플레이, 쿠콘 등 웹케시그룹 내 주요 법인 사업장을 직접 둘러보며, 다양한 B2B핀테크 상품 등을 확인했다. 


대표단은 특히 웹케시의 소기업용 경리업무 프로그램 경리나라, 비즈플레이의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비즈플레이, 쿠콘의 API플랫폼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더불어 웹케시그룹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CSR활동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년 IT교육 기관 ‘HRD센터’ 및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백혈병 소아암 돕기, 1사 1촌 등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업장 시찰 후 간담회에서 비엥케오 라오스 차관은 “한국의 앞선 B2B핀테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앞선 B2B핀테크 기술을 라오스에도 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 웹케시 윤완수 대표는 “이번 웹케시그룹 방문으로 B2B핀테크 기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 관련하여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종이영수증 없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모든 경비지출이 이뤄지는 비즈플레이 시연을 관람하며 라오스에 도입하고 싶은 기술 중 하나라고 관심을 나타냈다. 


웹케시그룹은 라오스 정부 대표단이 모든 금융정보 API를 제공하는 정보 비즈니스 사업 쿠콘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웹케시 그룹은 웹케시, 쿠콘, 비즈플레이, 웹케시네트웍스, 웹케시글로벌 등 5개의 법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웹케시는 B2B핀테크 전문 기업으로 그룹사 처음이자, 핀테크 1호 기업으로 올 10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No.1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웹케시 네트웍스는 전국 지사를 통한 기업자금관리 서비스 관련 대고객 지원을 제공한다. 쿠콘은 비즈니스 API 정보 제공 전문 기업이다. 웹케시 글로벌은 글로벌 금융정보 API, 뱅크노트, 해외 사업장 계좌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캄보디아 HRD센터는 2013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캄보디아 청년 IT교육을 위해 캄보디아 현지에 교육센터를 설립, 무상으로 캄보디아 청년들에게 IT교육을 시행해 오고 있다. 졸업생들은 캄보디아 주요 기업, 공공기관에 핵심 IT인력으로 취업하거나, 웹케시그룹의 캄보디아 현지 사업법인 KOSIGN에서 근무하고 있다. 


◆ SK텔레콤 ‘T인증’ 가입자 1000만명 돌파


SK텔레콤의 본인확인 서비스 ‘T인증’이 편의성과 보안성 측면에서 모두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T인증’이 출시 21개월 만에 가입자 1000만명, 월간 실사용자(Monthly Active User, MAU) 385만명을 돌파했으며 누적 인증건수도 1.7억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T인증’은 지난해 2월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인증앱 분야 최다 가입자를 확보한 이후에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 왔으며 이번 1000만 가입자 돌파를 계기로 압도적 입지를 재확인했다. 


‘T인증’은 휴대전화 앱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보안수준을 강화한 본인확인 서비스다. SK텔레콤 고객이 ‘T인증’ 앱에서 최초 1회에 한해 개인정보 등록을 마치면 그 이후부터는 성명·전화번호·6자리 핀(PIN)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 


또한, 본인 확인 절차가 개인명의 단말에 비해 복잡한 법인명의 단말의 경우도 최초 1회만 개인정보 등록을 마치면 개인명의 고객과 동일한 간편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사용의 편의성을 바탕으로, ‘T인증’은 빠르게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며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본인 인증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월간 사용자 385만명, 월 인증건수 1086만건을 기록하는 등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T인증’은 간편한 사용성뿐만 아니라 높은 보안 수준을 자랑한다. 지문 인식을 도입하고 인증번호 문자 서비스(SMS)를 없애 스미싱 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동시에 보안성이 높은 유심(USIM) 인증 등의 보안 솔루션을 적용했다. 


한편 ‘T인증’은 앱 하나로 본인확인·로그인·금융 거래를 모두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인정받아 다양한 금융·결제 분야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 현재 ‘T인증’을 통해 인증이 가능한 제휴 서비스는 3만1천개를 넘어섰다. 


SK텔레콤은 ‘T인증’을 통해 누적된 고객 인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450만명에게 신용 정보, 보험 정보,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들은 ‘T인증’ 앱에서 고객 동의를 거쳐 ‘T신용지키미’, ‘T스탁’, ‘T건강지키미’라는 형태의 부가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출시 이후 꾸준히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향후 다양한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거쳐 올 하반기 중 데이터를 활용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장홍성 Data 유닛장은 “인증 서비스 분야의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과거에 공인인증서나 본인 확인 등으로 구분된 사업 영역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T인증’은 앞으로는 모든 고객과 모든 서비스를 연결하는 관문이 되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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