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치이엠’, 아모레퍼시픽과 투자협약 체결

㈜에이치이엠(이하 에이치이엠)은 지난 9일 에이치이엠 광교지점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 및 전략적 투자를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이치이엠의 지요셉 대표, 홀잡펠 최고기술경영자, 김봉준 총괄 부사장과 아모레퍼시픽의 박영호 기술연구원장, 김완기 헬스케어연구소장, 이영진 NGI 디비전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녹차유산균(APsulloc)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육성을 위해 나설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만의 고유 소재인 녹차유산균을 글로벌 탑티어로 성장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기능성 및 안전성 연구를 확대 및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녹차 유산균뿐만 아니라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공동 개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치이엠 지요셉 대표는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과 함께 협약할 수 있음에 영광”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이치이엠의 장내미생물 전문성이 아모레퍼시픽의 연구 및 제품 개발 역량과 함께 시너지를 내어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연구 협약은 오랜 기간 쌓아온 아모레퍼시픽의 미생물 연구와 제품 개발 역량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선도하는 HEM과 만나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협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앞으로도 녹차유산균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더욱 강화하고,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전 세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에이치이엠은 2020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창업도약패키지 정글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주관기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사업화 지원, 멘토링 등 전문 맞춤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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