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는 지난 4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독일 증권거래소 제트라(Xetra)에 현물 기반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의 상장을 발표했다. 유투데이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통해 독일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거나 블록체인과 상호작용없이 안전하게 노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물(실물) 기반은 상응하는 현금이 아닌 기초자산(비트코인)으로 청산을 받게 된다.
뉴욕에 본사를 둔 이 자산운용사는 이 제품을 유럽 전역에 배포 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위즈덤트리 CEO 조나단 스타인버그는 자신의 회사의 비트코인 ETP가 “가장 투자하기 좋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우리는 위즈덤트리 비트코인이 시장에서 가장 투자자 친화적인 비트코인 ETP라고 믿고 있으며, 제트라 상장을 통해 이 ETP를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가져다 줄 수 있어 기쁘다.”
위즈덤트리의 비트코인 ETP(티커명 BTCW)는 2019년 12월경 스위스의 SIX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바 있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코인셰어스와 독일계 암호화폐 투자회사 ETC그룹도 올 1월 비트코인 ETP를 각각 출시하며 유럽 내 관심이 부각됐다.
한편, 위즈덤트리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기 위한 경쟁도 벌이고 있다. 그 회사는 3월에 ETF를 출시시키기 위해 SEC에 신청한 바 있다.
(In its April 14 press release, WisdomTree has announced the listing of its physically-backed Bitcoin exchange-traded product (ETP) on German stock exchange Xe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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