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갤럭시 디지털의 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 ETF 출시를 희망하며, SEC가 진정한 ETF 대신 GBTC를 허용해 “소비자를 보호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를 디크립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갤럭시 디지털은 비트코인 ETF의 미국 출시를 목표로 하는 여러 금융사 중 하나다. 하지만 오랜 암호화폐 투자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ETF를 승인할 주체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금까지 상황을 어떻게 처리해왔는지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노보그라츠는 ‘2021 이더리얼 서밋’에서 뉴욕 매거진 Jen Wieczner와의 토론에서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대량 보유하는 펀드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신탁(GBTC)이 진정한 비트코인 ETF가 없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나쁜 거래였다고 주장했다.

노보그라츠는 “규제자의 일은 소비자를 보호하는 것인데, 그들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그 일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레이스케일 투자신탁을 봐라. 그레이스케일에겐 훌륭한 사업이었다. 하지만, 초기 소비자는 헤지펀드에 의해 폐쇄형 펀드로 20 ~ 30%의 프리미엄을 주고 비트코인을 매입하였다. ETF가 훨씬 더 고급스러운 솔루션이었을 것이다. SEC는 이에 대해 낮은 점수를 받을 것이다”라 덧붙였다.

비트코인 ETF는 암호화폐의 가격을 추적하는 공개 거래 투자 수단으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실제로 매입해 보관하지 않고도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을 얻을 수 있다.

갤럭시 디지털이 포함된 최소 8개 회사가 비트코인 ETF를 운영하기 위해 신청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공동 창업자인 타일러와 카메론 윙클보스는 2013년 처음으로 윙클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Binklevoss Bitcoin Trust)를 신청했지만 승인이 나지 않았다. 캐나다는 브라질과 마찬가지로 여러 개의 활성 비트코인 ETF를 보유하고 있지만 SEC는 아직 미국 펀드를 단 한 개도 승인하지 않았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투자신탁)는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일부에서는 현명한 투자로 평가됐다. 다만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폭이 평준화되면서 일부 유명 투자자들의 분노를 샀고, 매수자들은 그레이스케일의 관리비를 적용받으면서도 GBTC가 할인된 가격(마이너스 프리미엄 // 7일(현지시간) 기준 -15.92%)에 거래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펀드를 비트코인 ETF로 전환하는 데 ‘100% 노력’한다고 발표했지만, 현재로서는 노보그라츠가 실거래에 대한 무미건조한 대안임을 시사하고 있다.

노보그라츠는 GBTC에 대해 “SEC는 소비자들에게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하나의 제품을 허용했다”고 말했다.

“한동안 소비자들은 그것을 잘 해냈고 배리 실버트는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에 대한 첫 접근권을 주는 제품을 내놓았기 때문에 많은 신용을 얻고 있다. 그렇죠? 우리 모두는 그에게 많은 박수와 감사를 전한다. 왜냐하면 그는 사람들을 텐트로 데려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SEC였다면, 나는 ‘만약 사람들을 텐트로 데려오려면, 사람들을 더 안전한 텐트로 데려오세요’라고 말했을 것이다.”

노보그라츠는 바이든 행정부의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항에서의 SEC의 미래를 더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겐슬러는 암호화폐 친화적이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암호화폐에 정통한 위원장으로 비쳐지고 있으며, 노보그라츠는 그의 SEC가 더 많은 기관투자자들을 암호화폐 산업에 끌어들이기 위해 필요한 규제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리 겐슬러는 우리의 생태계에 아주 좋을 것이다. 그는 이 공간을 이해하는 매우 영리하고 실용적인 사람이다. 규제를 받겠지만 현명한 규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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