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ES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알리바바 AI 연구소(Alibaba A.I. Labs)와 바이튼(BYTON)의 경영인들이 다가오는 CES 아시아 2018(CES Asia® 2018)에서 기조연설을 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CES아시아의 기조 연설에서 알리바바AI연구소의 미피 첸(Miffy Chen) 사장과 바이튼의 공동 설립자인 카스튼 브라이트펠드(Carsten Breitfeld) 및 대니얼 커처트(Daniel Kirchert) 박사가 자기 회사의 주요 사항을 발표하고 인공지능과 자동차 기술을 통한 미래 혁신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카렌 춥카(Karen Chupka) CES 총괄부사장은 “알리바바AI연구소와 바이튼은 관련 업계의 혁신적이고 기업가적인 정신을 구현하는 글로벌 브랜드”라면서 “이들 선지적 경영인들은 지도력과 창의성 및 혁신에 대한 열정을 통해 자기 회사들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 이들은 기술을 CES아시아가 제시하는 스마트 도시, 인공지능, 기계 학습 등 새로운 분야로 확대하는 것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이 이 같은 국제 무대에 서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바이튼의 최고경영자(CEO)겸 공동설립자인 카스튼 브라이트펠드 박사와 사장 겸 공동설립자 대니얼 커처트 박사는 6월 13일(수)에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사람들이 활동”할 시간”을 창출하는 바이튼의 비전을 공유하고 바이튼이 자율 주행과 이동성의 공유를 위한 차세대 스마트 기기를 개발한 경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또 브라이트펠드와 커처트 박사는 디지털의 강력한 능력과 자율 기능뿐 아니라 회사의 공통 플랫폼 전략을 강조하기 위해 바이튼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카스튼 브라이트펠드 박사는 기계 공학 박사학위를 가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기 이동성분야 전문가이다. 브라이트펠드 박사는 바이튼에 합류하기 전 BMW그룹의 부사장 겸 자동차 프로그램 i8(Vehicle Program i8) 총괄을 역임했다. 대니얼 커처트 박사는 중국의 고급 자동차 업계에서 마케팅, 영업, 브랜딩, 사업 개발 및 운영 등 부문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쌓은 임원이다. 커처트 박사는 바이튼에 합류하기 전 인피니티 차이나(Infiniti China)의 상무이사 및 둥펑 인피니티 자동차(Dongfeng Infiniti Motor Co., Ltd.) 사장을 역임했다. 


미피 첸 사장은 알리바바AI연구소의 차세대 혁신 기술에 관해 6월 14일(목) 발표할 예정이다. 알리바바AI연구소는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에 개최된 CES 2018에서 MTK 및 SIG와 협력하여 블루투스 메시 모듈(mesh module)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공동 발표한 바 있다. 알리바바AI연구소의 AI 서비스 플랫폼은 첨단 음성 및 이미지 인식 기술뿐 아니라 더욱 발전하고 있는 다중 모드 인식기술을 이미 지원하고 있다. 현재 알리바바AI연구소는 이러한 서비스를 파트너들에게 제공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첸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자사의 미래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첸 사장은 2003년 알리바바AI연구소에 합류했다. 그는 타오바오닷컴(Taobao.com)의 최초 제품 담당 부장이었으며 알리바바에서 몇 개 요직을 맡았었다. 그는 2016년 알리바바AI연구소를 설립하고 2017년에 최초의 소비자 상대AI제품인 ‘T몰 제니X1(Tmall Genie X1)’을 출시했다. 


CES아시아 2018은 세계인의 생활을 향상시키는 20개 제품 부문에 걸친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박람회는 전세계 언론인 1200명을 포함, 4만 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장에서는 최신 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오디오/비디오, 연결 기술(connectivity), 디지털 의료, 자동차 기술 등 분야의 약 500개 글로벌 브랜드와 첨단 기술 스타트업들이 선별된 기술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모든 기조 연설은 케리 호텔(Kerry Hotel) 상하이 볼룸2-3에서 발표될 것이며, CES아시아 2018의 추가적 기조연설 일정은 향후 몇 주일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CES아시아 2018에 처음 포함되는 부문인 인공지능 제품 부문에서는 35개 이상의 업체가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자동차 기술 부문은 50개 이상 업체가 제품을 전시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다. 알리바바AI연구소와 바이튼 외에 주요 전시업체는360, 3M, 올위너(Allwinner), ARM 에코시스템 액셀러레이터(ARM Ecosystem Accelerator), 오디오 테크니카(Audio-Technica), 바이두(Baidu), 보스(Bose), BYD, 창홍(Changhong), 컨티넨탈(Continental), 데사이(Desay SV), 디지털 차이나(Digital China), DJI, 포실/미스핏(Fossil/Misfit), 가민(Garmin), 광조우 자동차 그룹(Guangzhou Automobile Group), 하이얼(Haier), 해너지(Hanergy), 하만(Harman), 하이센스(Hisense), 혼다(Honda), 화웨이(Huawei), 현대, iFLYTEK, iQIYI, JD.com, 기아, 콩카(Konka), 립모터(Leapmotor), 레노버(Lenovo), 리브라톤(Libratone), 라이프프루프(LifeProof),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포 스타트업(Microsoft for Startups), 미쓰비시 전기자동차(Mitsubishi Electric Automotive), 몬스터(Monster), 냅인포(NavInfo), 뉴소프트(Neusoft), 온쿄(Onkyo), 온스타/캐딜락(OnStar/Cadillac), 오터박스(OtterBox), 삼성, 싱귤라토(Singulato), 스카이워스(Skyworth), 소우거우(Sogou), 솔링(Soling), 슈가 레이디(Sugar Lady), 쑤닝(Suning), TCL, 미국 우정공사(United States Postal Service), 와콤(Wacom) 등이다. 


◆ Hitachi Vantara, 업계 최고 수준의 AI 운영 소프트웨어 및 플래시 스토리지 시스템 발표


히타치(Hitachi, Ltd.(TSE:6501))의 완전 소유 자회사인 Hitachi Vantara가 데이터 센터 현대화를 견인할 새로운 혁신 제품을 발표했다. 


Hitachi가 소개한 새로운 고성능 스토리지 시스템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100%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하는 스토리지 제품군에 포함된다. 이와는 별도로 통합 형태의 크로스 플랫폼 AI 구동 애널리틱스 및 IT 자동화 소프트웨어도 함께 공개했다. 전면 개편된 올플래시 하이브리드 Hitachi Virtual Storage Platform(VSP) 시스템 및 AI 운영 소프트웨어는 고객들이 독보적 수준의 민첩성과 자동화 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현대적 형태의 모든 데이터 센터 이니셔티브 토대를 이루는 비용 절감성과 운용 효율성을 구현하게 된다. 개발자들은 확장된 유연성을 얻게 되며 Docker와 Redhat Openshift간 컨테이너 통합, Swarm과 Kubernetes간 결합을 통해 단일 시스템 상에서 보다 많은 워크로드를 구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릭 버그너(Eric Burgener) IDC 스토리지 부문 연구팀장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기술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벤더사들은 운영 자동화 구현 과정에 있는 고객들에게 상당한 수준의 지원을 제공할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첨단 AI 운영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Hitachi Vantara 등의 벤더사는 AI/ML를 활용해 인프라 관리를 간소화하는 한편 플랫폼 신뢰성과 인프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서비스 수준 협약을 준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능형 운영 


데이터 센터 운영이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운영 효율성 악화와 다운타임, 데이터 유실 리스크 발생 확률 증가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Hitachi Vantara는 보다 애자일한 형태의 데이터 인프라를 공급할 수 있는 업계에서 가장 첨단화된 AI 운영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Hitachi Infrastructure Analytics Advisor, Hitachi Automation Director, Hitachi Data Instance Director 등이 있다. 


Hitachi Infrastructure Analytics Advisor (HIAA)는 AI로 구동되는 ‘브레인’을 공급해 더욱 심화된 데이터 센터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는 가상머신,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데이터 경로 전반을 파악함으로써 가능해진다. HIAA는 머신러닝 능력을 통해 최적화 작업과 고장 진단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며 데이터 센터 니즈를 예측한다. 새롭게 추가된 HIAA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예측형 애널리틱스: 신규 스토리지 구매가 필요할 경우 AI가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마이닝해 예산 계획 수립 능력을 향상시키고 성능 하락을 방지한다. 머신러닝은 스토리지와 관련된 모든 리소스를 분석해 올바른 리소스 구매를 지원한다. 

· 4배 빨라진 근본 원인 분석: 자체 개발한 AI 엔진이 데이터 경로 전반에 걸쳐 텔레메트리 데이터와 구성 변경 사항들을 분석해 각종 문제를 분리하고 새로운 휴리스틱 엔진을 사용해 해결책을 권고한다. 


Hitachi Automation Director (HAD) 소프트웨어는 IT 리소스 공급과 관리 능력 결합을 위한 ‘엔진’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기업 내 팀들이 혁신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한다. HAD는 고도로 맞춤화 된 솔루션으로 가상머신, 네트워크 구역, 스토리지 및 데이터 보호 태스크 등 핵심 IT 서비스 공급 루틴을 자동화해 업타임(가동시간), 고객 경험, 투자수익률(RIO)에 영향을 미치는 오류를 줄인다.


◆ 티마이오스, 그림변환 엔진 ‘붓’ 카툰필터 추가개발 완료


인공지능 기술 기반 스타트업 ㈜티마이오스는 엔진 ‘붓'의 카툰필터를 개발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만화나 웹툰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느낌의 카툰필터의 개발로 해당분야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마이오스는 3월 개발된 6K 엔진 ‘붓’을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숙한 장르인 만화 느낌의 필터를 개발하는데 전념해왔다. 


미니멀한 느낌을 주려했고 이를 통해 기존 카툰필터들이 가진 투박함, 거친 느낌의 한계를 극복했다. 또한 웹툰 배경 이미지, 출판물의 삽입그림, 음반의 재킷, 게임 배경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이 가능하다. 


티마이오스 이서민 대표는 “이러한 관련 기술개발에도 현재까지 정부 정책금융기관으로부터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했다”며 “정부 정책금융 담당자들이 인공지능분야 기업들에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깊은 관심과 투자를 기울여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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