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는 쉬페르 리그에 소속된 21개 구단 중 5개 구단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게 됐다. 

칠리즈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스포츠 구단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후 해당 구단의 팬 토큰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참여형 팬덤’을 만들어 가고 있다. 팬들은 팬 토큰을 구매해 칠리즈가 운영하는 플랫폼인 소시오스닷컴(Socios.com)에서 구단의 의사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일례로 칠리즈 파트너 구단인 유벤투스는 지난해 한정판 팀 공식 티셔츠 디자인과 20/21시즌 팀 버스 디자인을 소시오스닷컴 팬 투표를 통해 결정한 바 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터키의 알라니아를 연고지로 1948년 창단된 프로 축구 구단이다. 터키의 1부 리그인 쉬페르리그에 소속돼 있다. 지난 시즌 쉬페르리그 5위, ‘터키 컵’ 대회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다. 칠리즈는 알라니아스포르의 팬 토큰인 $ALA를 출시할 예정이다. 

터키 현지에서 축구는 대표적인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꼽힌다. 특히 터키 현지 팬들의 폭죽을 동반한 열정적인 응원은 터키 축구 리그의 인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다. 칠리즈는 지금까지 터키 쉬페르리그 소속 구단 중 ▲갈라타사라이 ▲트라브존스포르 ▲이스탄불BBSK ▲괴즈테페SK 등의 구단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이번 알라니아스포르의 합류로 쉬페르리그 21개 구단 중 5개 구단이 칠리즈 파트너 구단이 됐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CEO는 이번 파트너쉽에 대해 “알라니아스포르와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터키 쉬페르리그에서 칠리즈의 영향력을 더욱 키울 수 있어 기쁘다”며 “터키를 비롯한 전 세계 팬들에게 칠리즈를 통한 참여형 팬덤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알라니아스포르 대표 하산 카부소글루(Hasan Çavuşoğlu)는 “칠리즈의 가족이 되며 세계적인 구단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알라니아스포르 팬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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