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과의 밀리페이에 이어 농협과의 농업페이… 일상 속으로 녹아드는 제로페이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 이하 한결원)은 농협(회장 이성희) 상호금융과 MOU를 체결하고 농가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산물 직거래 QR결제 활성화와 영세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농협의 디지털플랫폼 ‘NH콕뱅크’ 앱 내 제로페이 시스템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장터 △체험농장 △농산물 판매 행사 등 현장에서 농산물 판매 시 QR결제가 가능해진다.

판매 농민에게는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소비자 역시 간편하게 농산물 구입을 할 수 있다. 소비자가 QR코드를 인식해 금액을 입력하고 결제하면 결제 대금이 농민의 계좌로 입금되는 식이다.

업무협약식에는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 최문섭 농협 상호금융사업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 협력사 임직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모금액을 전달하며 현지 농산물을 구매해 농민 지원에 나섰다.

이재식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H콕뱅크 이용 고객을 확대하고, 농업인들의 실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NH콕뱅크는 금융, 유통 등을 통합한 디지털 멀티 플랫폼으로서 농업인 조합원을 포함해 다양한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주 한결원 원장은 “제로페이2.0의 핵심인 디지털융합에 농민과 농협이 함께하게 돼 농업인의 디지털화가 기대된다”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로페이 서비스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