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간편투자 서비스 기업 어니스트펀드(대표 서상훈)가 금융위원회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하 온투업)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어니스트펀드는 지난 2020년부터 금융감독원과의 사전 면담을 통해 온투업 등록 신청을 면밀하게 준비하여 사전 심사를 통과한 만큼, 정식 온투업체 등록 즉 제도권 금융기관으로서의 자격 취득은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투업 등록 본심사 과정은 신청서 제출로부터 약 2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어니스트펀드는 온투법 시행이 논의되기 이전부터 건전하고 안정적인 투자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현재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이하 온투법)에서 요구하는 투자자금 신탁관리 시스템을 어니스트펀드는 2017년에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2018년에는 업계 최초로 ‘부동산PF(project Financing) 대출취급 규정’을 발표해 부동산PF 심사의 표준화와 선진화를 이끌었다. 또 2019년에는 컨설팅 업체인 삼정KPMG의 자문을 통해 자사 내부통제 시스템을 진단하고 체계를 강화하여 보다 철저하고 투명한 투자 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7월에는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와 제반 법규에 대한 내부교육을 위해 상근 준법감시인을 영입했고 8월에는 회계법인의 감사의견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며, 사실상 어니스트펀드는 자기자본 기준과 재무 및 사업 계획의 건전성 등 온투업 등록 신청을 위한 주요한 요건들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갖추고 있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온투법은 세계 최초의 P2P금융 독립 법안으로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와 혁신금융 산업육성에 의의를 두고 있다. 어니스트펀드는 남은 온투업 등록 절차도 차질 없이 잘 마무리할 예정이며, 온투법 의의에 발맞춰 신뢰도 높은 투자 환경 조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온투법을 통해 온투업계의 신뢰가 회복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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