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농식품 분야의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하여 ‘K-FOOD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농식품 빅데이터에 대한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되었으며, 공모주제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 기획’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는 만 15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개인 또는 5명 이내의 팀을 구성하여 K-FOOD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전용 홈페이지(k-foodcontest.kr)에서 신청양식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5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서류심사를 거쳐 총 20팀(부문별 10팀)의 본선 진출팀을 선발한다. 본선 진출팀에는 서비스모델 개발과 인공지능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며, 이후 8월 5일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작 9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 aT 사장상의 상훈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특히 분야별 상위 1팀에는 9월 행정안전부 주관 ‘제9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참가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상위 수상작 3팀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지원하는 전문가 컨설팅, 크라우드 펀딩 등 사업화 과정 지원 혜택도 받게 된다.

 aT 김춘진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급속히 빨라지면서, 농식품 분야에도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우리 농식품 산업이 데이터 기반의 미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에 예비창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아시아 최대 상하이식품박람회에서 K-Food 인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2021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에서 총 870건, 5,400만 달러(한화 609억원)의 상담성과를 거뒀다.

 중국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는 22회째 개최되고 있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 식품박람회로, 올해는 35개국에서 2,800여개 업체가 참여하였다.

 aT는 코로나19로 한·중 간 인적교류가 제한된 상황에서 박람회에 직접 참가할 수 없는 수출업체들을 대신하여 현장에 바이어 상담 전문 MD를 배치하여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상담을 융합한 ‘하이브리드형 B2B매칭’ 방식으로 지원하였다.

 aT가 주관한 한국관은 ‘Premium & Healthy’를 테마로 한국식품기업 53개 업체가 참가하여 면역력 강화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한국 식품 이미지를 중점 홍보했다.

 지난해 신규 검역 협상으로 수출길이 열린 파프리카를 비롯하여 면역력 강화 품목인 인삼과 건강음료, 홈쿡 및 1인 가구를 겨냥한 간편·HMR식품 등 코로나시대의 수요에 맞춰 고품질 K-Food를 선보이며 중국 식품 시장을 공략했다.

 특히, 신선홍보관 쿠킹쇼를 통해 한국 파프리카의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그대로 살린 레시피를 선보이며, 채소를 생으로 먹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중국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한국 파프리카의 우수성을 알렸다.
 
 aT 성시찬 상하이지사장은 “중국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대 시장이자 유통채널 확대와 빠른 소비트렌드의 변화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기회의 땅”이라며, “K-푸드가 코로나의 영향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맞춤형 수출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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