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출시 11개월만에 전월세보증금대출 약정액 1조원 돌파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대출의 누적 약정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1월 출시한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출시 11개월여 만에 대출 누적 약정액 1조원을 넘어선 셈이다.

30일 카카오뱅크는 올해 1월23일 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을 내놓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 중순 약정액이 1000억원을 넘어서면서 6월 3000억원, 8월엔 5000억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특히 지난 10월 전월세보증금 대출 요건이 강화된 이후에도 약정액 증가폭은 매월 1천450억 원 수준으로 이전보다 오히려 확대됐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요건 강화에 맞춰 배우자 소득, 주택 소유 현황 등에 대한 비대면 확인 프로세스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중단 없이 대출을 진행해왔다"며 "이 같은 준비로 10월 이후 대출 약정 증가 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7일 기준 현재 대출 잔액은 83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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