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형 암호화폐 마이닝 기업 비트메인의 공동 창업자 우지한이 운영하는 암호화폐 클라우드마이닝 기업 비트디어(Bitdeer)는 중국의 IP 주소 차단 계획을 밝혔다. 중국 정부에 의한 규제 강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비트디어는 셀린 루가 2018년 설립한 클라우드마이닝 기업으로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캐시(BCH) · 이더리움(ETH) · 지캐시(ZEC) 등 PoW 계열 종목의 마이닝 호스트다. 고객은 비트디어를 통해 해시레이트를 구입해 채굴된 비트코인을 비율로 얻을 수 있는 구조다.
비트디어는 이전에 비트메인 산하 기업으로서 미국과 노르웨이에서의 마이닝팜 사업을 담당하고 있었으나 올해 1월 우지한이 비트메인 회장직에서 퇴임함과 동시에 비트디어가 독립해 우지한은 비트디어의 회장이 된 바 있다.
중국의 암호화폐 기자 콜린 우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고객들에게 정부의 탈탄소 정책을 무시하지 말고 비트디어를 이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으나 이번에는 회사 방침으로 공식 발표하게 됐다.
한편, 비트디어가 제휴한 마이닝 팜은 주로 북미나 유럽에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발표에서 “중국 정부의 감독방침에 부응하고 규제에 입각한 마이닝 업계를 서포트해 나가기 위해 한국 시간 5월 26일 23시부터 중국 메인랜드(대만·홍콩·마카오 제외)의 모든 IP주소를 차단할 예정”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이는 최근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마이닝 업체 단속 강화 방침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마이너가 많이 활동하는 쓰촨성, 윈난성의 조치가 기다려지는 상황이다.
한편, 비트디어에 이어서 대형 클라우드 마이닝 기업 마스 클라우드마인(Mars Cloud Mine)도 중국의 IP주소를 차단한다고 발표. 한국시간 5월 26일 21시부터 실시한다고 한다.
[일련의 흐름]
이하가 최근 중국과 관련된 동향일람표이다.
5/19 : 중국 금융감독기관이 자국 암호화폐 금지 방침에 대해 재차 강조.
5/19 : 내몽골 자치구가 마이닝을 하고 있는 기업을 고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발표.
5/22 :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가 금융 리스크 방지 목적으로 비트코인 마이닝 및 거래에 대해 단속 방침을 발표.
5/24: 후오비가 중국 내에서의 신규 유저용 파생상품 서비스의 일시정지를 발표.
5/24: 후오비 풀이 중국 사용자에게 서비스 제공 중지.
5/24: 마이닝풀 BTC.TOP이 중국 본토에서의 사업 정지 표명.
5/25: 대형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가 중국인 사용자의 이용 제한을 강화할 방침을 발표.
5/26: 내몽골 자치구 정부가 중앙 정부의 방침에 따른 금지 조치의 제안을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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