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마트 등에서 어린아이를 잃어버려도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시스템을 통해 최대한 빨리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 보급된다.
SK(034730)㈜ C&C는 사람의 얼굴과 객체를 인식하는 ‘비전 인공지능(AI)’의 베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비전 AI는 인공지능 앱 개발을 원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쉽게 사이트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API 형태로 제공되며, ‘얼굴 인식’과 ‘객체 인식’ 등 2가지 API로 구성됐다.

얼굴 인식’은 딥러닝을 통해 사진 한 장만 있으면 정면 모습과 옆모습, 숙인 모습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사람의 얼굴을 인식한다. △미아 찾기 △침입자 감지 및 추적 체제 구현 △매장 방문 고객 맞춤형 이벤트•프로모션 △얼굴 인증을 통한 ATM 서비스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사람•동물•가구•운송 수단 등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80여 개의 객체 정보를 인식하는 ‘객체 인식’을 활용하면 계산대에서 상품을 자동 인식•결제하거나, 진열대의 상품 수량 변동을 확인해 자동으로 공급업체 주문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가 원하는 객체를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어 향후 드론을 이용한 시설 점검이나 자동차•선박 수량 감지, 도로의 파손 상태 자동 관리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전 AI 베타 서비스는 7월 8일까지 에이브릴 포털(www.aibril.com) 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비전 AI’는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산업별•업종별 고객 누구나 쉽게 사이트에 접속해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 집합인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매장 관리 및 마케팅 측면에서도 얼굴 인식을 기반으로 △매장 방문 고객 맞춤형 이벤트•프로모션 △고객 선호 메뉴 추천•주문•결제 △얼굴 인증을 통한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서비스 등이 가능해진다.

SK㈜ C&C는 ‘비전 AI’의 빠른 확산을 위해 ‘객체 API’를 활용해 사람•동물•가구•운송 수단 등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80여개의 객체 정보도 사전 등록해 놨다. 고객이 가진 제품 등 객체에 대한 추가 등록•학습도 언제든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계산대에서의 상품 자동 인식 및 셀프 결제 서비스 외에 상품 진열 선반의 상품 수량 변동 감지 및 자동 발주 서비스, 차량 혼잡도 분석을 통한 차량 대기 현황 제공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속 AI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SK㈜ C&C 김중수 솔루션랩(Solution Lab)장은 “간단한 API와 자세한 설명을 통해 초급 개발자들도 딥러닝 영상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융•복합 기술과 인공지능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DT(Digital Transformation)의 성공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