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舊 현대BS&C)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대표 원성환, 이하 에이치닥)의 이기호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상무)가 지난 18일 개막한 코스모스(Cosmos)와 크립토서울(KryptoSeoul)이 주최하는 ‘핵아톰 HCMC 2021(HackAtom HCMC 2021)’ 행사에 연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에이치닥은 코스모스의 텐더민트 엔진 기반으로 자사의 새로운 허브형 블록체인 ‘라이즌(RIZON)’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보상형 퍼블릭 테스트넷 ‘그루트(Groot)’를 선보였다. 텐더민트가 지닌 검증된 강점을 활용해 범용성과 확장성, 안정성 등을 확보한다는 방침으로, 특히 ICB 기능을 활용해 코스모스 생태계로의 연결을 꾀하고 있다. 

이기호 상무는 “코스모스는 프로토콜로 성장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본 행사가 참가자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조직으로서도 큰 성공을 거두기를 바란다”며 “에이치닥은 퍼플릭 블록체인 라이즌(RIZON)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라이즌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지원하는 최적의 선택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핵아톰 HCMC 2021은 당초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2박 3일간 개최되는 것으로 기획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6월 18일부터 2주 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코스모스의 IBC를 활용하여 혁신을 만드는 것으로 참가자들은 ▲NFT(Non-Fungible Token)의 새로운 활용 사례를 제시하는 블록체인 개발 ▲코스모스 SDK를 활용한 탈중앙화 재무 프로토콜 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IBC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또는 IBC 프로토콜 활용 사례 구축 ▲페그존(Peg-Zone)을 도입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 연결 등의 과제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총상금 10,000 달러(한화 약 1천 만 원)를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한편, 에이치닥은 2017년 설립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 텐더민트 기반의 허브형 블록체인 라이즌(RIZON)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에이치닥은 관계사인 HN과 함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헤리엇(HERIOT)의 입주민을 위한 ‘헤리엇스마트홈(IoT) 앱’에 에이치닥(Hdac) 블록체인을 적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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