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칠리즈(Chiliz)와 파트너쉽 체결…팬 토큰으로 호날두 뛰게 할 수 있을까? - 보도자료

포르투갈 축구 연맹(FPF)은 28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이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칠리즈(Chiliz)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칠리즈와 함께 팬들이 구단에 참여할 수 있는 수단인 ‘팬 토큰’을 발행할 예정이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은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 맨체스터 시티의 후뱅 디아스(Rúben Dias)와 베르나르두 실바(Bernardo Silva) 등 유럽 주요 축구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다수 갖추고 있는 슈퍼스타 국가대표팀으로 유명하다. 포르투갈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로 2020에서 프랑스, 독일, 헝가리와 함께 속해 ‘죽음의 조’로 손꼽혔던 F조에서 살아남아 16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28일 4시 유럽의 신흥 강호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칠리즈는 스포츠 팬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팬덤’을 만들어가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이다. 칠리즈는 구단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해당 구단의 팬 토큰을 발행한다. 팬들은 팬 토큰을 구매한 만큼 구단이 진행하는 팬 투표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투표는 칠리즈가 운영하는 플랫폼 앱인 ‘소시오스닷컴(Socios.com)’에서 진행된다.

지금까지 칠리즈와 파트너쉽을 체결한 팀들은 다양한 사안을 팬 투표를 통해 결정해 왔다. 선수단 팀 버스 디자인과 시즌 공식 한정판 티셔츠 디자인을 결정하기도 했고, 선수단 라커룸에서 전해질 응원 문구 등을 결정하기도 했다. 특히 유럽 키프로스의 프로 축구 구단 아폴론 리마솔(Apollon Limassol)은 지난해 10월 선수 기용과 포메이션을 팬 투표로 결정한 바 있다. 해당 경기에서 아폴론 리마솔은 6대0 승리를 거뒀다.

현재까지 맨체스터 시티, FC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AC밀란, 유벤투스 등 수많은 글로벌 축구 구단들이 칠리즈와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칠리즈는 NBA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F1레이싱 팀인 애스턴 마틴 코그니전트, 종합격투기 리그인 UFC와 PFL, e스포츠 팀인 팀 바이탈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팀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국가의 공식적인 국가대표팀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로, 칠리즈는 지난 5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바 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CEO는 “수많은 슈퍼스타와 함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과 파트너쉽을 체결해 기쁘다”며 “포르투갈 국가대표팀과 선수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PF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누노 모우라(Nuno Moura)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팬 토큰인 ‘$POR’을 발행해 전 세계에 존재하는 수백만 팬들에게 혁명적인 소통방식을 제공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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