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과 5000번째 협정 체결
- 대한민국 최대 전자도서관 협력기관 5000곳 돌파 -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6월 24일(목) 오후 2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4층 뮤직아트홀에서 남양주시립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시장 조광한)과 5,000번째 학술정보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 체결식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국회도서관의 5,000번째 협력 협정 체결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5,000번째 협정파트너로 손을 잡은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항일무장독립운동의 산실인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신 큰 어른 이석영 선생의 업적을 기념한 도서관으로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오늘 협정을 계기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정보격차를 줄이는 데 앞장서는 국회도서관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정 체결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국회도서관이 주관하는 한국학술정보협의회 5,000번째 회원기관이 되었으며, 국회도서관이 구축한 3억 천만 면의 방대한 디지털 자료를 국회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문화예술 행사 공동 추진, 교육 협력 등 창의적 문화예술 확산을 위하여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국회도서관은 그동안학술정보의 공동 활용과 상호 제공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2002년 「한국학술정보협의회」발족 이후 본격적으로 국내외 대학교,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4,999개 기관(대학도서관 421개, 전문도서관 850개, 공공도서관 3,728개)과 협정을 맺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학술정보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국회전자도서관 원문 DB를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정보고속도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이제 도서관은 책을 소장하고 있는 장소의 개념에서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가장 잘 반영한 최적의 도서관으로 5,000번째 협력 파트너가 되었다. 앞으로도 국회도서관은 다양한 콘셉트의 도서관과 상호협력하여 국민이 편히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남양주 일대 개인 소유 토지를 전부 팔아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뜻과 정신을 이어받는다는 의미의 도서관 이름을 정하고, 2021년 1월 개관한 전국 최초 뉴미디어 특화도서관이다. 책뿐 아니라 100여 명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뮤직아트홀과 음악ㆍ댄스ㆍ유튜브 제작 및 편집이 가능한 각종 스튜디오까지 구비하여 창의적인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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