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가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전국 커버리지를 활용해 보다 정확한 아이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부모에게 전달해 주는 ‘우리 아이 위치 알림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 아이 위치 알림이는 2017년 10월 KT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개발해 출시한 ‘커넥트 태그(Connect Tag)’의 기능과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스마트스터디(대표 김민석)’의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 디자인을 결합한 패키지 서비스다. 


우리 아이 위치 알림이는 협대역 사물인터넷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서비스되는 만큼 적은 용량의 데이터만으로 위치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기존의 위치 알림 서비스 보다 충전 없이 오래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우리 아이 위치 알림이는 GPS와 와이파이(Wi-Fi) 위치 정보와도 연동돼 실내·외에서 보다 정확한 위치를 부모에게 전달할 수 있으며, 단말과 전용 목걸이가 함께 제공되어 주머니 또는 가방에 부착하던 기존의 방식을 비롯해 아이들이 자연스러운 액세서리 형태로 착용할 수 있다. 


한편 KT는 ‘우리 아이 위치 알림이’ 구매 고객들 모두에게 아이들의 상해, 미아·유괴 등의 사고에 대해 보장하는 ‘현대해상 어린이안심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KT의 우리 아이 위치 알림이 만으로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스마트스터디 이승규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우리 아이 위치 알림이는 KT의 IoT 기술과 스마트스터디사의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가 만난 성공적인 합작품”이라며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KT의 서비스와 스마트스터디의 키즈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론칭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T GiGA IoT 사업단 김준근 단장은 “우리 아이 위치 알림이는 사물인터넷 기술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 보험을 융합한 토털 서비스다”며 “이번 출시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출시함으로써 IoT 분야를 선도하는 No.1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폭스콘의 HCM,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 및 디지털 신원확인 위해 케임브리지 블록체인에 700만달러의 시리즈 A 투자 주도


케임브리지 블록체인(Cambridge Blockchain)이 폭스콘 테크놀로지 그룹(Foxconn Technology Group)의 벤처 사업부인 HCM 캐피털(HCM Capital)이 이끄는 시리즈 A(Series A) 자기 자본 조달을 13일 발표했다. 


▲ 사진=KT


HCM은 파테크(Partech)와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 DCG)에 합류해 새로운 자본 및 미불채무 전환을 포함한 700만달러의 최초 마감을 완료했다. 회사는 블록체인 기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Enterprise Data Management) 소프트웨어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회사에 대한 신임을 표명하고 있다. 


HCM 캐피털의 설립 및 관리 파트너 잭 리(Jack Lee)는 “산업용 인터넷, 사물인터넷 기반 제조, 공급망 출처, 무역금융, 결제 등 기업 사용 사례를 통해 분산원장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한 우리 HCM은 2016년초부터 블록체인 신생기업에 투자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곧 분산된 정보 전송을 통한 가치 창출에 디지털 신원확인이 대단히 중요한 요소임을 깨닫게 됐다”며 “케임브리지 블록체인은 프라이버시 및 개인 데이터 규정 준수를 위한 금융 기관들의 엄격한 요구조건을 다루는 최고의 팀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미래의 분산된 디지털 경제에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테크(Partech)의 제너럴 파트너 로맹 라부(Romain Lavault)는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GDPR)이 이번 달에 전면 발효됨에 따라 케임브리지 블록체인은 기업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를 보다 폭넓은 글로벌 시장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몇 년 간 블록체인은 크게 유행하고 있지만 실제로 생산 롤아웃에 도달한 소프트웨어 기업의 수는 얼마 되지 않는다”며 “그런 면에서 케임브리지 블록체인은 우리와 유럽 최초의 고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고 말했다. 


디지털 커런시 그룹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는 “케임브리지 블록체인은 분산원장을 대형 금융 기관에 적용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케임브리지 블록체인은 고객 파악 과정을 효율화하며 사용자들이 자신의 개인 정보를 보다 잘 소유하고 보호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포프스 선정 세계 10대 기술 기업인 폭스콘은 사물인터넷 장치 관리 및 글로벌 공급망 운영 향상을 위해 캠프리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의 배치를 모색하고 있다. 케임브리지 블록체인의 최고경영자 매튜 커먼스(Matthew Commons)는 “폭스콘의 HCM은 블록체인 및 디지털 신원확인에 관한 강력한 전략적 관점을 갖고 있다”며 “파테크와 디지털 커런시 그룹이 후원을 재개하고 참여해주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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