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를 제공하고 있는 바이비트(BYBIT) 거래소가 암호화폐 현물 거래 서비스를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이비트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바이비트의 현물 거래 플랫폼은 7월 16일 오후 3시(한국시간)부터 사용할 수 있다. 현물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는 페어로는 BTCUSDT, ETHUSDT, XRPUSDT, EOSUSDT가 있으며 향후 더 많은 거래 페어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현물 거래에서 주문이 체결되면 암호화폐 자산을 즉각적으로 현재 시장가로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현물 시장의 암호화폐 자산 소유권은 구매자와 판매자 간에 직접 이뤄진다. 메이커 수수료는 반영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벤 조우 바이비트 공동 창립자 겸 CEO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유동성과 신뢰성을 제공하는 바이비트에서 이번에 현물 거래를 출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바이비트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고객들과 파트너들의 지지 덕분”이라고 전했다. 

바이비트 관계자는 “암호화폐 현물 거래는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의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에게 헷지 전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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