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빗썸



24일 오전 빗썸과 업비트 등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가격이 잇따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4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6.09% 하락한 855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9.55% 하락한 66만 7500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685원, 퀀텀은 1만 5200원 등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이번에는 개인 간(P2P)거래 플랫폼 패러덱스를 인수했다. 코인베이스는 패러덱스 플랫폼을 통해 ERC20 토큰들의 거래를 지원할 계획이다.


◆ 美CFTC 산하 DMO·DCR 규제 불확실성 없앨 지침 준비 중


가상화폐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선물거래위원회(CFTC)는 가상화폐 파생상품 관련 규제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 새 지침을 발표를 예고하고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CFTC 산하 시장감시부서(DMO)와 청산위험부서(DCR)이 주도해 시장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침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미르 자이디(Amir Zaidi) 시장감시부서 이사는 "선물거래위원회의 직원들은 명확한 규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상화폐 시장이 계속 진화하고 있기에 시장 참여자가 규정을 준수하면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명확한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인베이스 탈중앙거래소 인수계획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제작하는 스타트업 패러덱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패러덱스는 거래소의 중개 없이 개인 간 직접 거래가 이뤄지는 탈중앙화 거래소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인수는 기존 4개 코인에 대한 거래만을 지원하던 코인베이스가 지원하는 코인의 종류를 늘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업비트 검찰 압수수색, 빗썸 팝체인 상장 논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은 지난 12일 글로벌 주요 거래소인 업비트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를 맞았다. 업비트 측은 가상화폐를 실제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전산상으로 있는 것처럼 꾸며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빗썸도 지난주 상장을 무기한 연기한 가상화폐 팝체인 의혹이 남아있다. 허백영 빗썸 대표는 "이유 불문하고 투자자에게 신뢰를 주지 못한 부분은 전적으로 우리 책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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