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포르투갈 국가대표와 발렌시아 CF포함해 7월 진행한 4건 FTO 결과 발표… FTO로만 66억 수익 올려 

스포츠 팬덤을 위한 블록체인 핀테크 유니콘 칠리즈(Chliiz)는 6일 지난 7월 한달간 진행된 FTO(Fan Token Offering) 이벤트 결과를 발표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FPF), 발렌시아 CF(Valencia CF)를 포함해 진행된 4건의 FTO에서 칠리즈는 490만 유로(약 66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칠리즈는 ‘참여형’ 팬덤을 만들어가고 있다. 스포츠 팀이나 리그와 파트너쉽을 체결한 뒤, 해당 파트너의 팬 토큰을 발행한다. 팬들은 팬 토큰을 구매해 팀의 의사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칠리즈 파트너 팀들은 공식 한정판 티셔츠 디자인, 선수단 라커룸 응원 메시지, 주장 완장에 새겨질 문구 등 다양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FTO는 팬 토큰을 제한된 시간동안 일정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일종의 프로모션 이벤트다. 팬 토큰은 다른 디지털 자산과 마찬가지로 고유한 가치를 지니며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에 등락이 있다. FTO 기간 동안 팬들은 고정된 가격에 팬 토큰을 구매할 수 있다. 

7월 한달 동안 칠리즈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POR ▲스페인 축구팀 발렌시아 CF $VCF ▲e스포츠 팀 ‘팀 바이탈리티(Team Vitality)’ $VIT▲ 스페인 축구팀 레반테 UD(Levante UD) $LEV 등 총 4개 팬 토큰에 대한 FTO를 진행했다. 모든 팬 토큰은 2유로에 판매됐으며 $POR과 $VCF는 100만개, $VIT는 35만개, $LEV는 10만개가 FTO를 통해 판매됐다. 7월 한달동안 총 490만 유로(약 66억원)의 수익이 FTO를 통해 발생했다. 팬 토큰 판매 금액 중 일부는 파트너 구단에게 전해지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구장의 핵심 수익원 중 하나인 입장권 수익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스포츠 팀들은 칠리즈와의 파트너쉽과 같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칠리즈는 올해 상반기에만 팬 토큰 판매를 통해 약 1억 5000만 달러(약 1730억원)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칠리즈는 8월에도 최근 합류한 EPL 구단인 아스날(Arsenal F.C.), 에버튼(Everton FC) 등 인기 구단에 대한 FTO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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