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블록, 자체 블록체인인 패너시어 v2.0.1 업그레이드 성공리에 완료

헬스케어 IT 선도기업 메디블록(공동대표 고우균·이은솔)이 지난 11일 메디블록의 자체 블록체인인 패너시어의 버전 v2.0.1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메디블록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패너시어의 IBC(Inter-Blockchain Communication) 활성화 및 범용적 네트워크 프로토콜 적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패너시어는 이를 토대로 퍼블릭 블록체인으로서의 기능과 타 블록체인들과의 연결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더불어, 패너시어에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이 적용되며 이를 기반으로 환자 중심 데이터 생태계를 위한 토큰 이코노미 구축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만병통치약’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메디블록의 메인넷 패너시어(Panacea)는 전 세계 모든 환자들이 본인의 의료정보에 대한 주권을 되찾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정보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이다. 패너시어는 2019년 7월 런칭한 이후, 높은 수준의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며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누구나 패너시어에 노드를 띄워 검증자(Validator)로서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블록 생성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노드를 직접 운영할 수 없는 일반 유저들은 메디블록이 공식 지원하는 코스모스테이션(Cosmostation) 지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검증자에게 간편하게 위임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메디블록 고우균 공동대표는 “2019년 7월 메인넷 런칭 이후, 메디블록은 테스트넷 운영, 합의 알고리즘, 블록체인 모듈 구성 등 메디블록 메인넷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을 이어 나갔다.”며, “패너시어를 통해 환자는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획득, 검증하고 제3자에게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디블록이 운영하는 간편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는 환자가 진료기록을 내려받아 10초 안에 실손보험 청구를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간편보험청구 서비스이다. 최대 5번의 터치로 가장 간편하고 빠르게 실손보험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메디패스는 설치 즉시 간단한 본인 인증을 통해 최근 3년 동안의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의료원, 목포한국병원의 진료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진료가 완료된 내역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신한생명, KB손보 이용자에 한해 10초 정도의 시간만 소요하면, 간편하게 보험청구가 가능하다. 최근 출시된 패스청구 플러스는 진료내역을 39개 보험사로 서류없이 청구할 수 있는 기존의 패스청구보다 한층 더 사용성을 개선한 서비스이다. 메디블록은 3차 기관과의 연동 외에도 1, 2차 의료기관과의 서비스 연동을 확대하여 전국 의료기관을 포괄하는 폭넓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