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NFT 출시한 도어랩스, 수호아이오와 협업...NFT 보안 감사 진행

대체불가토큰(NFT)-메타버스 스타트업 도어랩스가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수호아이오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수호아이오는 도어랩스에 자체 NFT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도어랩스가 판매할 세계 최초 패럴림픽 NFT 카드에 대한 NFT 특화 보안 감사(NFT Audit)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어랩스의 서비스 안정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도어랩스는 양궁, 휠체어농구, 보치아 등 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 14개 종목에 대한 디지털 카드를 NFT 형식으로 전환해 판매하고 있다. 패럴림픽 NFT는 카드미(Kaard.me)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NFT를 구매한 사용자는 구매금액에 따라 패럴림픽 NFT와 한정판 도어랩스 패럴림픽 굿즈(실물카드, 티셔츠, 핸드폰케이스 등)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수호아이오는 소프트웨어 보안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연구진들이 모여 설립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및 보안 전문 회사다. 국내 대기업과 주요 검증 기관을 포함해 200여개의 고객사에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검증 엔진 오딘(Odin)을 제공하고 있다. 오딘은 암호화폐를 비롯해 탈중앙화 금융, 디앱, 메인넷 등 다양한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만 건 이상 자동 탐지해낸 바 있다.

도어랩스는 장애인식 개선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블록체인 기업이다. 블록체인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하버드대학교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하버드 이노베이션 랩스’에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도어랩스는 장애인 인식개선의 목적을 둔 세계 최초의 휠체어 NFT ‘휠카드’로 벌어들인 수익금 중 일부를 각종 장학금, 기부활동 등 진행하고 있다. 휠카드는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NFT거래소에서 9일 연속 5초이내 품절 기록을 세우는 등 NFT계의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다. 동시에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약을 맺고 세계 최초 패럴림픽 NFT 및 굿즈 판매도 진행한다.

도어랩스의 공동창업자 김건호 대표는 고등학교 시절 스키사고로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에 타게 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했다. 재학중에는 휠체어를 타고 미국횡단을 하는 책 ‘20 States on Wheels’를 발행하고, 한국인 장애인 최초로 항공기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조정 심판 자격증까지 보유하고 있다.

김건호 도어랩스 대표는 “NFT가 그저 암호화폐 산업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거래하는 디지털 컨텐츠로 남는게 아닌, 암호화폐를 모르는 사람들의 실생활까지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수호아이오와 협업을 하며 발행하는 모든 NFT에 대해 수호아이오의 기술력을 얹어 더욱 더 청렴한 프로젝트들을 끊임없이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는 “수호아이오는 권리, 진위 여부, 가격 조작 등 NFT 발행 시 문제가 되는 기술·법률적인 부분에 특화된 오딧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NFT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 도어랩스 팀과 협업을 하게 돼 기쁩니다. 무엇보다 한계에 도전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패럴림픽 대회의 NFT를 발행하는데 저희의 전문성을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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