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프로토콜, 폴리곤 네트워크와 파트너쉽 체결…NFT 생태계 접근성 높이기 위한 협력 나선다

블록체인 기반 마켓플레이스를 개발하는 오리진 프로토콜은 3일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폴리곤 네트워크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리진은 폴리곤과 함께 NFT 생태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오리진 프로토콜은 지난 2월 NFT 경매 서비스인 ‘오리진 NFT 런치패드’를 출시하며 NFT 시장에 진출했다. 오리진 프로토콜은 최근 세계적인 DJ인 돈 디아블로와 협업한 NFT 콜렉션 ‘이더리얼’을 발행하는 등 NFT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한 달 간 오리진 NFT 런치패드에서 발생한 매출만 30억 달러(약 3조 46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NFT 크리에이터와 구매자의 숫자는 수십만 명의 규모였는데, 오리진 프로토콜은 이를 더욱 대중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폴리곤 네트워크와의 파트너쉽을 선택했다.

폴리곤 네트워크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레이어2 등 확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이더리움에서 발생하는 거래 처리 속도와 수수료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다양한 블록체인 기업들은 폴리곤 네트워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견고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오리진 프로토콜은 폴리곤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오리진 NFT 런치패드 상에서 창작자들이 0.01달러(약 11원) 정도의 비용으로 자신의 NFT를 생성할 수 있고 이를 빠르게 거래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그동안 창작자들은 NFT생성을 위해 100달러(약 11만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했었다.

오리진 프로토콜 공동 대표 매튜 리우(Matthew Liu)는 “세계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 폴리곤 네트워크와 협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폴리곤 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더 많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부담없이 NFT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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