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관련 데이터를 취급하는 스타트업 ‘Amberdata’는 14일, 금융 대기업 시티 그룹이 주도하는 1500만 달러(약 176억원)의 시리즈 A 자금 조달 라운드를 실시한 것을 발표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보도발표에 따르면, 이 자금조달라운드에는 대형 암호화폐 투자기업 Galaxy Digital, 글로벌 투자기업 Franklin Templeton, 자산운용회사 Golden Tree Asset Management의 임원들과 벤처캐피털 HWVP도 참여했다고 한다.

Amberdata는 이번 자금을 연구개발 인력 증원 및 미국 및 해외에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리즈 A 자금 조달 라운드란, 일반적으로 스타트업 기업이 사업의 초기 단계에서 벤처 캐피털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는 투자 라운드를 말한다. 사업이 이익을 전망할 수 있는 상태로 성장한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아직 비즈니스가 아이디어 단계일 때의 시드 라운드에 이은 자금 조달로서 자리 매김된다.

Amberdata는 2017년에 설립되어 블록체인 네트워크, 암호화폐 시장, DeFi(분산형 금융)에 관한 데이터와 그 분석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매일 8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분석하고 금융기관을 리서치, 거래, 법적 준수 등 여러모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에 참여하는 기관투자가 이용자는 실시간 데이터와 과거 데이터, 분석 정보를 통합해 참고 기준 환율과 지수 등도 열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티 그룹의 미국 시장 전략 투자 부문 책임자인 Siris Singh는 Amberdata에의 투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데이터와 그에 대한 인사이트는 디지털 자산의 투명성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의 틀을 강화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시리즈 A를 주도해 Amberdata 팀의 추가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암호화폐 섹터에 관심을 높이는 은행업계]

Shawn Douglass Amberdata CE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블록체인 기술은 완전히 새로운 금융상품을 만들어 내고, 훨씬 낮은 비용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한다. 우리 회사는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Amberdata의 자금조달은 암호화폐 분야의 데이터기업이 대형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획득한 최신 사례가 되었다. 씨티그룹이 투자라운드를 주도했다는 것은 은행업계도 암호화폐 섹터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5월에는 미국 메가뱅크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데이터기업 CoinMetrics의 1,500만 달러 자금조달 라운드를 주도한 사례도 있었다. 이 때 골드만삭스의 디지털 자산부문 책임자 Mathew McDermott는 “전통적인 금융서비스업자나 기관투자가가 암호화폐 섹터에 널리 진입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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