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년만에 새로운 서울시금고 은행으로 선정된 신한은행,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 활용 다양한 납부편의 서비스 진행

104년만에 새로운 서울시금고 은행으로 선정된 신한은행이 新시금고 시스템을 당초계획보다 앞당겨 1월 1일 22시에 성공적으로 오픈 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외에도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소외계층 전용 서비스,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납부편의 서비스와 세정업무고도화를 시금고 운영 기간 동안 단계적으로 진행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시 윤준병 행정1부시장은 “시금고 오픈을 준비하면서 직접 전산시스템 구축 현장을 방문하여 꼼꼼히 챙기고 직원들을 격려해 왔으며, 신한은행과 함께 세밀한 부분까지 협업했다. 이후에도 서울시민들의 새로운 시금고 이용에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시금고은행으로서 안정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지난 104년을 뒤로하고 신한은행이 서울시의 새로운 금고지기가 되었을 때 시스템 구축에 대해 주변의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시스템구축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서울시의 도움이 컸다. 서울시와 행복한 동행을 위해 천만 서울시민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서울시 1금고는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신한은행은 30조가 넘는 예산의 관리 및 천만 시민의 세입과 세출을 담당한다. 

지난해 5월 신한은행이 서울시금고 은행에 선정되었을 때만해도 기대보다 우려가 컸다. 그러나, 짧은 시금고 인수 기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시금고 업무를 대폭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신한은행은 시금고은행 선정 즉시 전산시스템 구축 부서를 신설하고 시금고 전문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총력을 기울였으며, 착수 후 5개월만인 10월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오픈 2개월전부터 新시스템을 실제 운영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으로 가동하는 거래검증과 2천회가 넘는 테스트를 통해 결점을 없애나간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도 서울시청 업무담당자와 25개 구청공무원이 직접 테스트에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이고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한 것이 성공의 핵심이었다. 

서울시금고의 안정적 인수를 끝낸 신한은행은 ▲서울시 세금납부 홈페이지(ETAX) 조회납부 화면 통합 ▲카카오 알림톡(카카오 플러스 친구)으로 지방세 안내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에 지문, 패턴, 얼굴 인식 등 간편인증 추가 및 납부은행 확대 ▲전 은행 지방세, 세외수입, 상하수도 예약이체 신청 가능 ▲ARS납부에 상하수도요금 조회납부 추가 등 서울 시민들의 편리한 세금 납부를 위한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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