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대기업 PayPal(페이팔)사는 17일, 영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앱내에서의 암호화폐 매매 서비스의 개시를 발표했다. 미국 이외로는 첫 사례가 됐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앞서 8월 말 페이팔은 영국서 암호화폐 매매 서비스가 몇 주 안에 적격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대상 종목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과 비트코인캐시(BCH) 등 4개. 출금은 불가능하지만 암호화폐를 사고, 판매 및 보유가 가능하다.

최소 1파운드(약 1600원)부터 암호화폐를 구입할 수 있다. 거래 상한액은 주당 15,000 파운드(약 2437만원)로 미국 구매 상한보다 낮다. (약 1억원)

[암호화폐 업계와 결제업체]

최근 결제기업이 암호화폐·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사례를 볼 수 있다.

8월 하순에는 결제 대기업 비자가 인기 NFT(대체불가토큰) 프로젝트 「CryptoPunks」#7610을 15만 달러 상당으로 구입했던 것을 발표. 추종하는 형태로 마스터카드도 이번 주 독자적인 NFT를 발행을 표명하는 등 대기업의 NFT 참가가 크게 주목을 끌었다.

페이팔은 작년 가을, 미국 거주자 전용으로 암호화폐 매매 서비스를 개시. 그 밖에도 금융포섭의 관점에서 디지털 통화의 장래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올봄에는 댄 슐만 CEO가 송금 영역에서의 CBDC(중앙은행 디지털통화)등의 이용을 전망하고 있었다.

또한, 기존의 금융 시스템보다 효율적이고 저비용, 게다가 누구라도 액세스 할 수 있는 점으로부터 스마트 컨트랙트나 DeFi(분산형 금융)의 활용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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