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소믈리에도 인공지능(AI)이 등장했다.
AI 소믈리에는 적정 와인을 블랜딩한 후 시음하는 고객 표정을 사진으로 찍어 만족도를 체크, 와인 맛과 가장 유사한 브랜드를 추천해 준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30일 와인 입문자들을 위한 국내 최초 'AI 소믈리에'의 체험 기회를 마련하고 6월 4일부터 10일까지 1층 그랜드 키친에 저녁 시간 방문한 고객들에게 무료 시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이번에 체험 기회를 마련한 일명 'AI 소믈리에'는 영국의 혁디자인 컨설팅 기업인 캠브리지 컨설턴트에서 개발한 개인 맞춤 블렌딩 시스템인 '빈퓨전'으로 각 와인의 화학적 성질과 고객이 묘사한 풍미 간의 관계를 분석해 최적의 와인 1잔을 블렌딩하여 제공한다.

빈퓨전은 와인뿐 아니라 그 외 다양한 음료에 개인 맞춤형 블렌딩 시스템을 필요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

고객은 와인의 기본적인 특성인 바디감, 맛의 강도, 당도 등을 선택할 수 있고 그에 따라 레드와인의 대표적인 품종별 4가지 와인이 적절히 블렌딩된 와인을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블렌딩된 와인 시음을 하는 동안 고객의 표정을 사진으로 찍어, 빈퓨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제 고객의 만족도를 체크, 빈퓨전이 블렌딩한 와인의 맛과 가장 유사한 와인 브랜드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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