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콘퍼런스 ‘AI PLUS 2021’ 3천5백여 명 시청 기록하며 성료... 인공지능 기반 메타버스 생태계 전망

▲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 스피치 장면
(제공=이스트소프트)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자사의 AI 기술 콘퍼런스 ‘AI PLUS 2021’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AI 기술 콘퍼런스인 'AI PLUS'(이하 AI 플러스)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었으며, 코로나19에 따른 유튜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 올해 콘퍼런스에는 3천5백여 명의 시청자가 몰리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내 대표 AI 기술 콘퍼런스로 자리 잡은 ‘AI PLUS’는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적 AI의 확산을 모토로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이하 AI)이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지 해답을 찾고자 이스트소프트가 진행해 온 행사다. 

올해 콘퍼런스는 ‘실용주의 AI와 메타버스’를 주제로 국내 저명 AI 및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주요 연사로 참여해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일상에 적용 가능한 AI와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메타버스의 주요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이어갔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AI 실용주의 비전 제시와 원천기술 공개를 시작으로 버츄얼 휴먼 등 AI 기술의 구체적인 모습을 지난 콘퍼런스에서 보여 줬다면, 올해는 최신 기술이 응집하고 있는 메타버스에서 AI가 어떠한 기술적 혁신을 가져올지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이번 콘퍼런스의 개최 배경을 소개했다. 

이어 “이스트소프트는 메타버스의 혁신을 주도할 AI 기술인 몰입 유도, 대용량 데이터 처리, 지능화된 객체 생성 연구에 이미 집중하고 있다”며 “콘퍼런스에 참가한 각 분야 전문가분들 역시 선도적으로 AI와 메타버스에 대한 연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이번 콘퍼런스가 메타버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키노트 스피치는 총 3명의 연사가 이끌어 갔다. 행사 첫째 날은 이스트소프트 변형진 수석이 ‘인공지능이 만드는 인간’을 주제로 메타버스 내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역할을 수행하게 될 AI 휴먼에 대한 개념과 필요 기술들을 소개했다. 둘째 날은 이스트소프트 권택순 수석과 유니티 코리아 김범주 본부장이 ‘인식을 너머 생성으로 - 쓰고, 말하고, 그리다’, ‘메타버스로 변화될 우리의 일상’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이어 갔다.

▲ EO 라이브 토크 콘서트 화면
(좌측부터 유튜버 태용, 이활석 CTO, 정상원 대표, 오제욱 대표)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는 39만 구독자를 보유한 미디어 스타트업 EO 스튜디오와 함께하는 라이브 토크 콘서트도 마련됐다. 유튜버 태용(EO)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AI를 통해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는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 디오비스튜디오 오제욱 대표, 업스테이지 이활석 CTO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각 패널은 AI와 메타버스를 키워드로 해당 기술로 크게 변화할 산업을 함께 전망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기술 기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은 메타버스 내 실질적인 AI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요 기술과 비즈니스 환경 구축 방안에 대한 정상원 대표의 발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오제욱 대표는 메타버스의 폭발적 성장 배경과 시장이 가진 특수성을, 이활석 CTO는 AI 기술이 지속 고도화될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토크 콘서트는 1천여 명이 접속한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주제 발표 세션에는 총 8명의 연사가 참여했다. 발표는 콘퍼런스가 진행된 이틀 동안 ▲인공위성과 인공지능의 만남(에스아이에이 전태균 대표이사), ▲투자의 미래, 인공지능의 역할은?(프로젝트바닐라 구대모 대표이사), ▲가상피팅의 진화 PASSION TO FASHION(딥아이 김충환 실장), ▲Security with AI(이스트시큐리티 김의탁 이사), ▲AIoT on Cloud: 클라우드 기반 엣지 디바이스 머신 러닝 실시간 추론(아마존웹서비스 김대근 시니어 AI/ML 스페셜리스트), ▲AI 제품을 위한 연구, 양산의 가능성(네이버 김경민 리더) ▲메타버스 산업 동향과 사례 발표(디캐릭 최인호 대표이사),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을 위한 MLOps 소개(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 이정호 부장) 주제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를 준비한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AI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산업 내 기술 확산 및 고도화 기반 마련을 위해 3년째 콘퍼런스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아젠다를 설정하고 제시할 수 있는 대표적인 AI 기술 콘퍼런스로 AI PLUS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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